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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263
영어의미역 Sweet Persimmon
이칭/별칭 감시(甘柹)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대산면|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장환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대산면, 북면 일대에서 생산되는 특산 과일.

[연원 및 변천]

1183년(명종 13)에 흑조(黑棗)[고욤]에 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있으며, 1273년에 편찬된 『농상집요(農桑輯要)』에 감에 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나라에서 감은 고려 시대부터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1474년(성종 5) 건시(乾枾)·수정시(水正枾) 등에 대한 기록이 있고, 『국조오례의(國朝五禮義)』에서 강희맹이 중추제에 제물로 사용하였다고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1614년 이수광이 펴낸 『지봉유설(芝逢類設)』에도 고염나무·정향시(丁香枾)·홍시(紅枾) 등의 재배에 대한 기록이 있다.

또 1554년 나온 『구황촬요(救荒撮要)』에 소시(小枾)[고욤의 일종]의 조리법과 곶감 만드는 법이 등장하고, 『고사십이집(古事十二集)』에 감식초 제조법과 홍시 만드는 방법에 대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단감은 지리산 남부에 산재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1910년경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본격적인 단감의 재배 역사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주로 떫은 감나무를 재배하여 건시나 숙시 등으로 가공하여 이용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생식할 수 있는 단감을 개발하여 오늘날 많은 품종을 보유하게 되었다.

[제조방법 및 특징]

단감은 열매가 맺는 시기에 따라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뉜다. 만생종인 부유(富有)는 단감 중에서 가장 품질이 좋으며, 과실의 크기는 200~220g으로 중간 크기이다. 둥글고 등홍색을 띠며 광택이 많고 옅은 4개의 골이 있다. 종자가 있는 과실은 과정부가 평평하며 골이 얕고 크며 착색이 잘된다. 종자가 없는 과실은 과정부가 오목하게 들어가며 과실이 작고 착색이 잘되지 않는 결점이 있다. 과육은 갈반이 적고 육질이 치밀하며 점질이고, 당도는 15~16%로 중간 정도이지만 과즙이 많아 식미와 감미가 우수한 편이다. 수확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이다.

중생종인 차랑(次郞)은 과실 크기 200~250g으로 부유보다 크다. 둥글며 과실을 자른 횡단면이 사각형을 이룬다. 완숙된 과일 껍질은 등홍색을 띠고 과분이 많으며 열매 꼭지가 굵고 짧아서 풍해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과육은 담홍색으로 갈반이 거의 없고, 육질이 치밀하지만 다소 딱딱하고 과즙이 부유보다 적고 당도는 17% 내외이다. 수확기는 10월 하순~11월 상순이다.

조생종인 대안 단감은 과실 크기는 250~300g으로 크다. 형태는 부유처럼 둥글지만 약간 한쪽으로 기운 편이다. 과육은 담황색이며 육질은 연하고 과즙이 많다. 당도는 13% 정도이고 맛은 담백하다. 수확기는 10월 하순이고, 꽃눈 형성이 좋고 낙과가 적다.

중생종인 송본조생 부유는 일본 교토의 한 과수원에서 만든 부유 품종의 변이로 1935년경 발견되었으며 부유보다 2주 정도 빨리 익는다. 특성은 부유와 거의 비슷하지만, 수세(樹勢)가 부유보다 다소 약하다. 과실은 부유보다 약간 편평한 편이고, 소과로 되기 쉬우며 수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조생종인 이두는 일본 농림 수산성 원예 시험장에서 육성한 품종으로 교배 양친은 부유에 A-4[만어소×만어소]로 1970년에 선발한 완전 단감이다. 이두는 조생종으로 유일한 완전 단감이며, 이 시기에 수확되는 우수한 품종이다. 조생종인 선사환은 일본 가나가와 현이 원산지이며 1214년 발견되었다고 전하는 품종으로 오래된 품종이나 부유 품종의 수분수 혼식용으로 가치가 있는 품종이다.

10~12월에 수확하는 단감의 구성 성분을 보면 수분이 86.5%를 차지한다. 100g당 단백질 0.6g, 지질 0.1g, 당질 11.4g, 섬유 1.1g, 회분 1.1g, 칼슘 0.4㎎, 인 8㎎, 철분 18㎎, 비타민 50㎎으로 사과나 배에 비하여 특히 비타민이 10배 정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

효능은 빈혈, 식욕 부진, 혈관 영양 장애, 어린 아이의 발육 부진에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C의 함량이 풍부하여 피부 미용 및 다이어트에도 좋다. 또한 비타민, 칼슘, 섬유질, 철분 등의 함유량이 높고, 특히 칼로리 함량이 높아 문화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숙취 제거 및 감기 예방에도 좋다.

[현황]

2013년 현재 재배 면적은 2,164㏊이며 3,092가구의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2만 3000톤에 달하며 이를 통한 연간 생산 수입액은 374억 원을 넘는다.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감 시배지로 100년이 넘은 노거수 감나무가 있는 단감의 본고장이다. 기후 및 토양 조건이 알맞고 재배 기술이 우수하여 전국 최고의 품질 좋은 단감을 생산하고 있다.

[참고문헌]
  • 경남 단감 원예 농협(http://www.dangam.nonghyupi.com/)
  • 창원시 농업 기술 센터(http://agriculture.changwon.go.kr)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3.11.29 [현황] 수정 <변경 전> 창원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단감 시배지로 <변경 후> 창원시는 우리나라 주요 단감 재배지로
이용자 의견
진** 단감의효능 영양성분분석
  • 답변
  • 디지털창원문화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용진님께서 쓴 내용이 질의응답을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2.11
관** '박익자'님의 글은 서비스 정책에 맞지 않아 삭제합니다. 2016.11.14
낙* 단감의 원산지는 김해 진영단감 입니다... 창원은 진영에서 묘목을 사서 심었죠...
원산지를 왜 창원이라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마치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듯이 창원도 그렇네요...
  • 답변
  • 디지털창원문화대전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지역 모두 단감의 시배지로 주장하고 있으나 정확한 근거 자료가 없어서 일단 해당 내용 일부를 삭제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3.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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