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두대동에 있는 교육 기관.

[설립목적]

창원 향토 학교는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이나 배움의 기회를 놓친 학습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상담을 통해 사회 적응에 필요한 제반 정보를 제공하면서, 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86년 5월 18일 창원시 용호동 정우상가에 창원 향토 학교를 개교하여 초대 교장으로 문평래가 취임하였다. 1999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2000년 11월 11일 경상남도 교육청으로부터 학교 형태의 평생교육시설 인가를 받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과 활동]

창원 향토 학교에서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학생,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을 위하여 한글과정, 초등과정, 중등과정, 고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초, 중,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학교형태의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과정별 운영 시간은 한글과정과 초등과정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주간 중등, 고등과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야간 중등, 고등과정은 오후 7시부터 9시 50분까지이다. 수업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17년 3월 현재 창원 향토 학교에는 이사장 윤병도, 교장 정태준 이하 34명의 교원이 근무하고 있다. 교원의 직업은 현직 교사 8명, 퇴직 교사 9명, 대학교수 2명, 공무원 3명, 회사원 4명, 학원강사 3명, 대학생 3명, 주부 2명이다. 교원의 학력은 대학교 재학 3명, 학사 22명, 석사 5명, 박사 4명이고, 평균 무료봉사 연수는 4년 정도이다.

학생은 모두 110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과정별 인원은 한글과정 16명, 초등과정 20명, 중등과정 30명, 고등과정 44명이다. 시설은 연건평 121.3㎡의 철근구조물이며, 교실 3개와 교무실 1개가 있다. 창원 향토 학교에서는 1년 평균 30여 명의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25년간 800명이 넘는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의의와 평가]

창원 향토 학교는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청소년이나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