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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95
한자 茂谷里-洞祭
영어의미역 Mugok-ri Yangchon Village Tutelary Festival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무곡리 양촌마을
집필자 홍수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신앙|마을 제사
의례시기/일시 음력 10월 14일
의례장소 무곡리 당집지도보기
신당/신체 당집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무곡리 양촌마을에서 음력 10월 14일에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무곡리창원시 북면에 있는 지역으로서 무릉산 밑에 자리 잡고 있다 하여 무곡(茂谷)이라 하였다.

[신당/신체의 형태]

무곡리 마을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당집은 본래 볏짚을 이용하여 지었으나, 20여 년 전 화재로 불타 버린 이후 시멘트를 이용하여 새로 지었다. 새로 지은 당집은 시멘트로 정면 한 칸, 측면 한 칸 가량의 규모로, 지붕 또한 시멘트로 찍어낸 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주위에는 담장을 둘러 당집을 보호하고 있으며, 여느 곳과 달리 당집을 모두 분홍색으로 칠하였다. 담장 또한 큰 굴곡을 주어 조성하였고, 분홍색으로 마감하였다. 이 때문에 여느 당집과 달리 엄숙한 분위기보다 정겨운 분위기를 띠고 있다.

당집 안에는 할머니의 영정 그림으로 보이는 액자가 중앙에 걸려 있고, 그 앞에는 제단이 마련되어 있다. 당집 주변에는 큰 고목들이 마을 입구부터 당집 주위까지 열을 지어 서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이를 당산나무라 일컫는다. 당산나무는 회산감씨들이 마을에 입거한 이후 심은 것이라고 한다.

[절차]

주민들에 의하면 당집에는 할매 당신이 좌정하고 있다고 한다. 제의는 매년 음력 10월 14일에서 15일로 넘어가는 자시(子時, 밤 11시에서 새벽 1시까지)에 이루어진다. 제관은 제를 지내기 한 달 전에 선정한다. 제관은 평소 생활이 반듯하며,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그 해 복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람을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된 이는 몸을 정결히 하고, 매일 목욕재계를 하며 정성을 드렸다. 오늘날은 출생이나 사망과 연견된 장소의 출입을 삼가는 정도로 대신한다. 제수는 과일과 정화수 등으로 간소하게 준비하고, 제의는 일반 유교식 절차에 따라 이루어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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