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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2013
한자 人文地理
영어의미역 Human Geograph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원경유태윤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인문 지리적 요소.

[개설]

창원시는 경상남도의 중부에서 내륙 쪽으로 깊숙이 만입한 고성군과 내륙으로는 함안군, 김해시와 인접해 있는 경상남도의 중심 도시이다.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과 천주산 북쪽으로 낙동강에 이르는 평야 지형이었던 관계로 교통이 불편하여 주변과의 교류가 일정 부분 한정됨으로써 이전부터 사회·문화적으로 독특한 특성을 가지게 된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는 상업 및 공업 기능의 낙동강 유역권에서도 부산 중권에 속하며, 울산·부산·마산·창원·삼천포를 연결하는 남동 임해 중화학 공업 지역 중의 하나인 기계 공업 단지로서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지정학상으로는 영남 남부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부산광역시·고성군·함안군과 도로망이 연결되어 있고, 부산에서 광주로 연결되는 경전선남해 고속 국도, 구마 고속 국도와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 도시이다.

또한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과 연결되는 창원 터널이 개통됨으로써 부산과의 시간 및 공간 거리가 단축되었다. 생활권상의 위치는 상업·소비 기능이 강한 옛 마산시 지역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1990년 이후 각종 공공, 상업, 교육, 유통 시설의 지속적인 확충과 2010년 통합 창원시의 출범으로 현재는 단순한 자급자족의 기능에서 벗어나 경상남도의 중심 도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행정 구역]

삼한 시대 변한의 일부 영토였던 창원시는 삼국 시대에 포상팔국 중의 골포국에 해당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의안군으로, 고려 시대에는 구 창원이 의창현, 마산 지역이 회원현, 진해 지역이 웅신현, 완포향으로 각각 편성되었다. 그리고 1408년(태종 8)에는 창원부(昌原府)로, 1415년에는 창원 도호부(昌原都護府)로, 1601년(선조 34)에는 창원 대도호부(昌原大都護府)로 행정 구역이 각각 편성되었다. 이후 1895년(고종 32)에는 23부제 실시로 진주부 창원군이 되었으며, 1896년에는 13도제 실시에 따라 경상남도 창원군이 되었다. 그리고 1899년에는 창원군창원부로 승격되었으며 1903년에는 창원부창원군으로 다시 변경되었다. 1910년 마산부창원부로 분리되었고, 1912년 웅동면 일부와 웅서면을 포함하여 마산부 진해면이 개편되었다. 그리고 1914년 마산시로 개청되었다.

1955년 진해시가 승격되었고, 이후 1974년 4월 1일 국가의 중화학 기계 공업 육성 시책으로 산업 기지 개발 촉진 구역으로 고시됨과 더불어 1976년 9월 1일 경상남도 창원 지구 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80년 4월 1일에는 창원시로 승격되었다. 1983년 7월 1일 경상남도 도청이 창원시로 이전하였으며, 1995년 1월 1일 인접 창원군의 동면·북면·대산면 등 3개 면과 통합하여 도농 통합형 창원시로 새롭게 출범하였다. 그리고 창원군 내서읍·구산면·진동면·진북면·진전면은 마산시로 통합되었다. 1997년 7월 14일 대동제 시행으로 27개 읍·면·동에서 15개 읍·면·동으로 행정 구역이 개편되었고, 2010년 창원시·마산시·진해시 합쳐져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게 되었다.

[인구]

1980년 4월 1일 출범 당시 12만 명이었던 옛 창원시의 인구는, 창원 공업 단지 입주 기업체의 본격적인 가동과 도시 개발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으로 유입 인구가 증가하여 큰 폭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2008년 총 인구 수는 50만 9801명이며 가구 수는 모두 17만 4485가구이다.

마산 지역은 1950년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피난 도시가 되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였다. 1960년 대 후반 마산에 수출 자유 지역이 설치되면서 인구 유입 등으로 1970년에는 19만 9992명으로 인구가 늘어났다. 그리고 1970년 대 마산이 공업 도시로 성장하고, 행정 구역 확장 및 개편으로 인해 폭발적 인구가 증가하였다. 2000년에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2010년에는 40만 8008명으로 감소하였다.

진해 지역은 1955년 진해시가 읍에서 시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6만 7604명이었다. 2000년대 이후 진해의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공업의 발달 등으로 젊은 인구의 유입으로 인한 출산 증가에 의해 웅동, 풍호동, 석동, 이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단위의 아파트 단지의 건립에 따른 인근 시군의 인구 유입 결과로 분석된다.

2010년 창원·마산·진해가 통합되면서 통합 창원시의 인구는 110만 3849명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세대수는 40만 54세대였다. 2012년에는 인구 110만 6081명에 40만 8227세대가 거주하고 있어 인구와 세대가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

[교통]

창원시는 철도·도로 등 교통망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특히 공업 기지의 개발과 더불어 건설된 도로망이 인근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우수한 편이다. 창원 시내의 도로 구조는 직교형으로서 선진국형이다. 창원시의 총 도로 연장은 216만 9592m이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가 2만 4710m, 일반 국도가 19만 201m, 지방도가 9만 6043m, 시도가 183만 9695m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창원 지역을 통과하는 철도로는 경전선진해선이 있다. 아직 철도의 수송 분담 역할이 미미한 수준이지만 경전선의 복선화 작업과 함께 현재 건설 중인 부산광역시 사상구 부터 경상남도 김해시를 연결할 경전철이 창원 지역까지 연장된다면 그 역할이 훨씬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서울역~마산역KTX가 2010년에 개통됨에 따라 관광 산업 발달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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