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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널뛰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2084
영어의미역 First Full Moon Day Seesaw Play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놀이/놀이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정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놀이|세시풍속
노는 시기 정월 대보름날

[정의]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 여성들이 즐기는 놀이.

[연원]

창원시 북면 마산리와 북가술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놀이로 부녀자들이 보름밥을 먹고 난 후 반드시 널뛰기를 하는데, 이렇게 하는 것은 여름철 산과 들로 나무나 나물, 풀을 베러 갈 때 가시에 찔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보름날 널뛰기 풍습은 역시 보름날에 널리 행해지는 미나리심을 예방하는 풍습과 함께 창원 지역만의 독특한 양밥 풍습이다.

짚신이나 맨발로 온 산과 들을 다니면서 나물을 캐거나 들일을 다니면서 가장 괴로운 것은 사방에 자라는 가시라고 여겼다. 이것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다치지 않고 잘 뛰어야 하는데, 이것이 널뛰기 풍속과 연관된 것이다. 이런 행위는 물론 널뛰기를 통해서 다리의 근육도 강화시킬 수 있지만, 무엇보다 널뛰기가 높이 지면에서 뛰어 오르는 행위와 유사했기 때문에 주목하여 행해졌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창원 지역의 고유한 민속행위임은 물론 이 지역에서 살아 온 선조들의 삶 속의 해학의 한 면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풍속이다.

[놀이방법]

널뛰기는 널빤지의 중간을 괴어 놓고 양쪽 끝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번갈아 뛰어 오르는 놀이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널뛰기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여성들의 민속놀이 중 하나로 전승되고 있으나, 창원의 일부 지역에서는 정월 대보름날 부녀자들이 반드시 행해야 할 독특한 풍습으로 전승되고 있다. 정초의 풍속이라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이런 행위들은 일정 부분 의식으로 정착된 주술 행위임을 짐작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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