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 있는 경전선 기차역.

[개설]

경전선은 경부선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과 호남선의 광주광역시 송정리를 잇는 철도로 총 길이는 300.6㎞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는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이라 하였다. 창원역은 1970년대 말까지는 한적한 시골역에 지나지 않았지만 1980년대 창원 공업 단지의 완성과 경상남도청의 이전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게 되었다.

[변천]

1905년 4월 5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1926년 11월 11일 창원~진해 구간의 영업을 개시하였다. 1940년 12월 26일 역사를 신축하여 준공하였다. 1984년 11월 철로가 제2종 기계식에서 제1종 계전 연동 장치로 전환되었다. 1988년 12월 10일 현재의 역사가 완공되었다. 2006년 5월 1일 소화물 취급을 중지했고 2006년 11월 15일 화물 취급을 중지하였다. 2009년 4월에 새로 지은 옆 역사로 이전하였고 2009년 9월에 보통 역으로 격하되었다. 2010년 12월 15일에 경전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었고 한국 고속 철도 KTX호가 운행을 시작하였다. 경전선 복선 전철화에 따라서 덕산역을 잇는 철길은 덕산선으로 변경되었다.

[구성]

창원역은 역사와 승강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는 단층 건물이며, 맞이방 안에 화장실·매점과 표 사는 곳, 타는 곳이 모두 함께 있다. 승강장은 2면 3선의 구조로 되어 있다. 1번 타는 곳은 개표구 바로 앞이고, 2번·3번 타는 곳은 지하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열차가 진입할 때에도 통행이 가능하다.

[현황]

창원역은 마산과 덕산의 중간[마산역까지 3.5㎞, 덕산역까지 8.2㎞]에 위치해 있다.

2013년 현재 마산, 밀양, 동대구, 대전, 서울로 가는 KTX 직통 경부선 상행선은 하루 6차례 있다. 순천, 진주, 마산, 동대구, 대전, 수원, 서울로 가는 경부선 상행선은 무궁화호가 하루 12차례 있고 새마을호가 1차례 있다. 목포, 순천, 진주, 마산, 부전, 포항으로 가는 경전선 상행선은 무궁화호가 하루 6차례 있다.

서울, 대전, 동대구, 밀양, 마산으로 가는 KTX 직통 경부선 상행선은 하루 7차례 있다. 서울, 수원, 대전, 동대구, 마산, 진주, 순천으로 가는 경부선 하행선은 무궁화호가 12차례 있고 새마을호가 1차례 있다. 포항, 부전, 마산, 진주, 순천, 목포로 가는 경전선 하행선은 무궁화호만 5차례 있다.

창원역 앞에 고속버스 간이역이 설치되어 있어 고속버스와의 연계 교통이 편리하다. 주변에는 마금산 온천과 주남저수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동마산 나들목에서 창원 쪽으로 약 500m 가면 창원역을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