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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3024
한자 烽火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봉화산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지도보기
성격
높이 650m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있는 산.

[개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에 소재하여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 있다.

[명칭 유래]

봉화산(烽火山)’이라는 지명은 산 정상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있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다.

[자연 환경]

마산합포구와 함안군 여항면의 경계에 있는 봉화산은 남쪽으로 평지산, 베틀산까지 산줄기가 이어지고 있다. 서쪽으로 서북산 산줄기가 이어지다 북쪽을 향하여 여항산과 줄기를 잇고 있으며, 등산길이 제대로 정비되어 있지 않아 억새풀과 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나 있다. 북서쪽에 서북산과 학동 저수지가 보이며 남쪽으로 진동 시내와 진동 앞바다가 훤하게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광려산, 대산, 대곡산, 무학산 자락이 굽이굽이 위풍당당하게 솟아 있는 것이 보인다.

[현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북서쪽 끝에 위치하여 함안군 여항면과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고도 650m이다. 동쪽의 광려산으로부터 이어져 북서쪽의 여항산과 마주보고 있다. 일제 강점기에 봉수대[烽火]를 설치한 데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고 조선 후기 고지도와 지리서 등에서는 봉화산에 관한 기록을 찾아볼 수 없다. 『조선 지형도』에는 광려산의 남서쪽에 산 정상이 묘사되어 있으나, 이름은 표시되어 있지 않다. 봉화산 봉수대는 진해의 봉수를 받아 의령의 가막산 봉수에 연결하였다고 한다. 원래 이 산에는 5기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지금은 2기의 흔적이 발굴됐고 그 중 1기만 다시 쌓았다. 정비가 잘 되어 있는 봉수대 덕분에 봉화산은 멀리서도 쉽게 알아볼 수 있다.

봉화산 산행은 보통 마산합포구 진북면 정현리의 음앙골 고개에서 시작하기 쉽다. 음앙골 고개에서 왼쪽 급경사로 오르다 보면 봉화산 삼거리까지 약 2.7㎞이고 들머리 처음부터 매우 가파른 길이 이어진다. 봉화산으로 가는 능선 길은 왼쪽 건너편으로 서북산 정상과 그 뒤로 여항산 정상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닷가에 위치한 산답게 시원한 조망 또한 만끽할 수 있으며 곳곳의 등산로에 억새풀과 나무가 무성하여 희미한 길을 헤쳐 나가야 하므로 또 다른 하나의 즐거움도 선사하고 있다. 봉화산에서 내려가는 길은 청암으로 가는 공식 등산로를 따라 하산이 가능하지만 왼쪽 능선을 따라 베틀산으로 종주하는 것과 오른쪽 능선으로 서북산 뱡향으로 하산하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비록 마산의 주산인 무학산이나 여항산에 비해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산은 아니지만, 크게 알려져 있지 않은 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자연미를 그대로 간직하면서 산행미를 즐길 수 있는 산이다.

[참고문헌]
  • 『마산 시사』(마산 시사 편찬 위원회, 2011)
  • 『한국 지명 유래집』-경상편(국토 지리 정보원, 2011)
  •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bogseobk/40054571536)
  • 부산 닷컴(http://news20.busan.com/)
  • 창원시 문화 관광(http://culture.changwon.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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