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있는 다리.

[개설]

남산천 도로교(南山川道路橋)는 창원 터널 개통을 대비한 순환 교통 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건설된 장대 교량으로 1996년에 준공되었다.

[명칭 유래]

남산천 도로교는 남산천 위를 따라 복개하여 만든 도로이면서 교량이다. 교량이 건설된 하천인 ‘남산천(南山川)’의 지명과 복개 도로라는 의미에서 ‘도로(道路)’를 결합하여 남산천 도로교라 명명하였다.

[제원]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 조서』에 따르면 남산천 도로교의 제원은 교장 1143m, 총 폭 18m, 유효 폭 15m, 교고 4.1m, 경간 수 76개, 최대 경간 길이 15m로 상부 구조는 RC라멘교, 하부 구조는 기타 형식이며, 설계 하중 DB-24의 1등교이다.

[건립 경위]

1994년 창원 터널이 개통되면서 부산~창원 사이의 교통량이 급증하여 창원 시내의 교통 체증이 엄청나게 증가하였다. 남산천 도로교는 창원 터널을 빠져나온 차량들을 분산시켜 교통난을 해소할 목적으로 1996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창원시 성산구 남산동에 있는 교량으로 남산천을 복개하여, 도로이자 다리로 건설되었다. 남산천 도로교는 웅남로 709번길로 성주로 삼거리에서 남산천을 따라가다 남산천이 남천으로 합류하는 지점에서 웅남로와 만나 야촌 사거리로 연결된다. GPS 좌표는 북위 35°11′59.68″, 동경 128°41′19.84″에서 북위 35°11′53.28″, 동경 128°42′03.26″에 걸쳐있으며, 하루 평균 9,517대의 차량이 이동한다.

남산천 도로교는 편도 2차선, 왕복 4차선의 차로를 가지고 있는데 차선 규제봉[탄력봉]이 중앙선을 따라 길게 설치되어있다. 차로 양쪽에는 콘크리트 보도가 좁게 설치되어 있으며, 보도에는 가로등이 줄줄이 설치되어 있어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교량 양쪽 끝에는 알루미늄 재질의 파이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창원 터널을 빠져나온 차량들이 성주 광장 교차로에서 성주로 삼거리를 통해 남산천 도로교를 이용하여 웅남로로 우회할 수 있어 창원 대로의 교통 체증을 일정 부분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