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마전리에 있는 자연마을.

[명칭 유래]

예부터 바람새가 적고, 땅이 기름져 삼을 많이 심어 삼밭이 많았다고 하여 마전 마을이라 명명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마전리는 『호구 총수』에 마전리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당시 칠원현 구산면에 속해 있었다. 『구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마전동이 등장하고, 1917년에 간행된 『신구대조 조선 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 마전리가 등장한다.

[자연 환경]

마전 마을의 동쪽은 유산리, 서쪽은 교동리, 남쪽은 군령 선착장, 북쪽은 현동과의 경계에 위치하고 있다. 남쪽을 제외한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 지형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마을 앞은 작은 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과거에는 갯벌이 넓게 나타나 염전으로 이용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현황]

마전은 분지 지형으로 바람새가 적고, 땅이 기름져 삼을 주생업으로 하는 마을이다. 마을의 남쪽 입구 주위에는 30여 주의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는데 수명은 1~2백년은 더 되었다고 한다. 방풍림은 삼을 보호하는 삼밭의 보호림 역할을 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전 마을은 2010년 현재 86세대가 자리 잡은 큰 마을로 과거에는 교통이 불편하고 도시와의 거리가 먼 농촌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지방도 1002호선의 개통으로 도시와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