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한 행정 구역.

[명칭 유래]

진해(鎭海)는 바다를 지키는 진(鎭)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진해구가 속한 지역은 선사 시대부터 거주가 이루어진 장소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조선 후기에는 웅천현이었으며 1908년 창원부에 합병됐으나 일제 강점기 진해를 군항으로 만들고 1912년 군항 지역을 진해면으로 개칭하였다. 1931년에 창원군 진해읍으로, 1955년 9월 1일에 진해시(鎭海市)로 승격하였다. 1973년 창원군 웅천면이 편입되고 1975년 거제군 저도와 망와도가 편입되었다. 1983년 의창군 웅동면이 편입되었다가 1993년 안곡동의 저도와 망와도를 거제군 장목면 유호리에 편입하는 행정 구역 조정이 있었다. 2010년 7월 1일 진해시와 마산시, 창원시가 통합되며 통합 창원시가 출범하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로 개편하여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진해구의 북서쪽에는 고산이 있고 이 산지는 동쪽으로 이어지며 매락고개, 불당산, 장복산, 안민 고개, 망운대, 불모산, 팔판산, 굴암산으로 연결되고 굴암산에서 남쪽으로는 너더리 고개, 마봉산, 부인당이 이어져 북쪽과 동쪽은 산지가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는 진해만이, 남쪽으로는 웅천만, 와성만, 웅동만이 자리하고 있고 남쪽과 서쪽 해안에는 초리도, 소쿠리섬, 우도, 수도, 연도, 잠도 등 도서가 있다.

[현황]

진해구는 창원시의 동남쪽에 위치해 바다와 접한 남쪽을 제외하면 북쪽으로 성산구, 북동쪽으로는 김해시 그리고 동쪽으로 부산 광역시와 접하고 있다. 남쪽 해안선을 따라서는 부산에서 연결된 진해 대로가 관통하며, 남쪽 해안선을 따라서는 항구가 건설되어 있으며, 부산~진해의 신항만이 건설되고 있다. 또한 관내에는 진해 해군기지가 자리하고 있는 대한민국 바다를 지키는 해군의 요충지이며 매년 4월 군항제가 열리는 전국 최고의 벚꽃 관광지이다. 주요 관광 명소로는 CNN이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에 선정된 진해 경화역 및 여좌천 벚꽃길 등이 있다.

관내의 공원으로는 제황산 공원, 풍호 공원, 장복산 공원, 에너지 환경 과학 공원, 창원 해양 공원, 진해 해변 공원[진해루], 흰돌메 공원, 하늘 마루 진해 내수면 환경 생태 공원, 진해 드림 파크가 있고, 해군 사관 학교 박물관과 용원 컨트리 클럽, 진해 예술촌이 있다. 관내에는 상설 시장 2개소[중앙 시장과 중부 시장]와 정기 시장 3개소[경화 시장·웅천 시장·마천 시장]이 있다.

진해구는 행정동으로 중앙동, 태평동, 충무동, 여좌동, 태백동, 경화동, 병암동, 석동, 이동, 자은동, 덕산동, 풍호동, 웅천동, 웅동 1동, 웅동 2동이 있으며, 면적은 120.14㎢ 세대수는 68,974, 인구수는 18만 2261명[남자 92,953 명|여자 89,308 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