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개설]

1946년 일본식 동명의 우리식 동명 변경에 의해 도정을 중앙동으로 개칭하였다. 행정동인 중앙동(中央洞)은 1958년에 설치되었다. 행정동인 중앙동은 법정동인 장군동 2·3가 일원, 중앙동 2·3가 일원, 대성동 2가, 신흥동 일원, 완월동 일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중앙동은 일본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신마산 각국 거류지[실질적으로는 일본인 거류지]에 설치했던 일본인 마을 도정(都町)을 광복 후 우리식 이름으로 바꾼 것이다. 1946년 동명 변경 당시 마산부청[구 마산 시청|현 마산합포 구청]이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심이 되는 지역으로 여겨 중앙동이라 명명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 이후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이후 회원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인 1408년(태종 8)에 창원부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의 서면에 편입되었다. 일본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현 중앙동 일대의 각국 거류지에 설치되었던 일본인 마을을 도정(都町)으로 명명하였다.

광복 후 1946년 일본식 동명의 우리식 동명 변경에 의해 도정을 중앙동으로 개칭하였다. 1949년 마산부에서 마산시로 개칭되면서 마산시 중앙동이 되었다. 1958년 8월 15일 시 조례에 의해 중앙동의 명칭과 구역이 확정 되었다. 1990년 7월 1일 구청제 실시로 마산시 합포구 중앙동으로 변경되었고 1997년 완월동 일부를 통합하였다. 2001년 1월 1일 구청제 폐지로 마산시 중앙동으로 변경되었고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앙동으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중앙동은 대곡산에서 신월산으로 뻗어온 산줄기의 동쪽 산록 완사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갈수록 경사가 완만해진다. 또한 장군동과 중앙동 사이로 장군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중앙동의 면적은 0.35㎢로 동쪽은 동서동, 서쪽은 완월동, 남쪽은 반월동에 접하고, 북쪽은 자산동, 성호동으로 이어진다. 2013년 2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는 3,370 세대 9,092 명[남자 4,382명|여 4,710명]이고 38명[남자 10명|여자 28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구 마산시의 중심 지역으로 주요 관공서가 위치한 행정의 중심지이자 전통적인 주거지역이다. 1910년대부터 격자형 도로망을 갖춘 주택지로 발전하였는데 일제 식민지 기간 동안 주로 일본인들이 거주하여 현재 일본식 건물이 일부 존재한다. 근대 문화 유산이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으로 역사적 자료가 많이 남아 있다.

공동 주택으로 신한 미지앤 아파트, 현대 아파트, 중앙 우방 아파트, 삼우 아파트, 신우희가로베스트 아파트 등이 있다. 주요 관공서로는 마산합포 구청, 중부 경찰서, 창원 지방 검찰청 마산 지청, 마산 세무서, 중앙동 주민 센터가 있으며, 그 밖에 경상남도 마산 의료원, 예경 병원, 대한 결핵 협회 경남 지부, 경남 은행, 이마트 등이 있다. 주요 도로는 국도 2호선과 이어지는 3.15대로와 해안 대로가 있으며 이 둘을 연결하는 중앙동로가 있다. 중앙동은 신포동, 월포동, 완월동 사이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