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개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자산리에서 자산동으로 개칭되었다. 현재의 행정동인 자산동(玆山洞)은 1958년에 설치되었다. 행정동인 자산동은 법정동인 자산동, 교방동 일부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자산동(玆山洞)은 자산리(玆山里)가 동으로 개칭된 것이다. 자산동은 『구 한국 지방 행정 구역 명칭 일람』에 등장하는데 창원부 외서면에 속해 있었다. 『신구대조 조선전도 부군면리동 명칭 일람』에는 자산리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자산동은 자산(玆山)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자산은 성산(城山)을 나타내는 표기이다. 자산과 성산은 환주산(環珠山)의 또 다른 이름이다. 환주산은 현 자산동 추산 근린 공원 일대의 산이다.

[형성 및 변천]

신라 시대인 757년(경덕왕 16)이후 합포현에 속한 지역으로 고려 시대인 1282년(충렬왕 8) 이후 회원현에 속하였다가 조선 시대인 1408년(태종 8)에 창원부에 편입되었다.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 외서면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자산리에서 자산동으로 개칭되었다.

1949년 8월 15일 마산시 자산동으로 개칭되었으며 1958년 행정동으로 설치되었다. 1990년 구청제 실시로 마산시 합포구 자산동이 되었고 1997년 10월 20일 시 조례에 의해 교방동 일부를 통합하였다. 2001년 구청제 폐지로 마산시 자산동으로 개칭되었다. 2010년 7월 1일 통합 창원시 출범으로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으로 개칭되었다.

[자연 환경]

자산동은 무학산[767m]에서 동쪽으로 뻗어 학봉으로 연결되는 산줄기 동쪽 산록에 위치한다. 동의 서부는 급경사를 이루다 동부로 갈수록 점차 완만해진다. 동의 북동부에는 학봉에서 뻗어 내리다가 다시 솟아 둥글게 원을 그리는 환주산이 있는데 추산 근린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현황]

자산동의 면적은 1.16㎢로 동쪽은 성호동, 동서동, 남쪽은 완월동, 북쪽은 교방동에 접해있다. 2013년 2월말 현재 주민 등록 인구는 5,311세대 1만 4156명[남자 7,034명|여자 7,122명)이고, 45명(남자 9명|여자 36명)의 외국인이 살고 있다.

전통적인 주거 지역으로 취락은 무학산의 동남 방향 산록선을 따라 발달해 있다. 일반 주거 지역과 택지 개발에 의한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학봉의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갖추고 있어 거주 선호 지역이다. 공동 주택으로 우성 아파트, 동성 아파트, 동성 가든 맨션, 한백 3·4차 아파트, 대성 아파트, 형제 아파트, 팔도 타워 아파트, 한백 푸른 아파트, 시영 1차 아파트, 대림 1차 아파트 등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다.

주요 시설로 자산동 주민 센터, 자산 치안 센터, 무학 초등 학교, 마산 중학교, 경남 은행, 새마을 금고 등이 있으며, 그 외 마산 평안 장로 교회, 한길 장로 교회, 마산 중앙 교회, 영광 침례 교회, 낙산사, 청연암, 도솔암, 추산 근린 공원 등이 있다. 주요 도로로는 산복도로인 무학로가 지나고, 자산 삼거리로를 통해 3.15대로와 연결된다. 문화재로는 회원 현성지[경상남도 기념물 제88호]와 몽고정[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82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