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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3625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121-11[신방리 66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선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신방 초등학교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읍로 121-11[신방리 664]지도보기
성격 포유류
학명 Hydropotes inermi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포유강〉소목〉사슴과
서식지 야산의 중턱이하 산기슭|강기슭 억새가 무성한 황무지|풀숲
몸길이 1,012~1,120㎜
새끼(알) 낳는 시기 6월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야산에 서식하는 사슴과에 속하는 포유류.

[개설]

고라니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부에만 분포해 있다. 입 밖으로 튀어나온 송곳니가 발달하여 이 송곳니로 나무뿌리를 캐먹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노루와 같이 고라니가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고 개체 수도 안정적이다. 그러나 가을철 사냥꾼들의 표적이 되기도 한다. 야행성으로 밤 불빛에 적응하지 못한다.

[형태]

노루 중에서는 몸이 제법 작아 지방에서는 복작 노루라고 부른다. 위턱에 뻐드렁니처럼 생긴 송곳니가 길게 자라 끝이 구부러져 있으며 입 밖으로 나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컷의 송곳니는 50~60㎜나 되며 암컷도 수컷보다는 작으나 약간 나와 있다. 송곳니는 적과 대항할 때 무기로 사용되거나 나무뿌리를 캐는 용도로 사용된다, 노루보다는 훨씬 작고 암수 모두 뿔이 없으므로 뿔이 있는 수노루와 쉽게 구별된다. 몸집에 비해 긴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발에는 4개의 발가락이 있으나 제2·제5의 발가락은 높이 붙어 있어 땅에 닿지 않는다. 겨울털은 물결 모양의 긴 털로서 빽빽하게 나 있으며 몸 윗면의 털색은 기부부터 회백색·흑갈색·엷은 적갈색의 순서이며 가슴에서 배 그리고 뒷다리 안쪽은 황백색, 어깨 다리 및 꼬리는 빨강색이다. 여름철 털은 비늘같이 곧고 짧으며 성글게 나 있다. 어린 새끼의 몸에는 네 줄로 된 백색의 작은 점무늬가 세로로 열을 지어 있다. 등은 위로 둥글게 약간 굽어 있다. 머리는 작고 앞이마가 약간 부풀어 있으며 목은 짧고 엉덩이는 높다. 암컷에는 4개의 젖꼭지가 있는데 이것은 원시형의 노루임을 입증해 주는 증거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2010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신방리 신방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흰색 고라니가 발견되었으며 2008년 이후로 두 번째이다. 흰 고라니는 예로부터 상서로운 동물로 알려져 왔다.

[생태 및 사육법]

야산의 중턱 이하 산기슭이나 강기슭 억새가 무성한 황무지, 풀숲 등지에 살며 계절에 따라 사는 장소를 옮긴다. 봄에는 경작지와 가까운 풀숲에서 여름에는 버들밭이나 그늘진 냇가 근처에서 산다. 가을에는 풀숲 버들밭 곡식 낟가리 속에서 발견되며 겨울에는 양지 바른 논둑 위에 누워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3월 말부터 6월 말경에 여름털로 바뀌고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걸쳐 겨울털로 털갈이를 한다. 먹이는 초식성으로 나뭇잎, 연한 풀을 주로 먹으며 겨울에는 나뭇가지 끝이나 침엽수의 잎, 풀뿌리, 나무뿌리, 보리의 연한 끝을 잘라먹는다. 물을 좋아하여 하루에 보통 두 번은 물가에서 물을 먹고 헤엄도 친다. 교미 시기는 늦가을부터 초겨울이며 이듬해 6월 상순에 2~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임신기간은 180일 내외이다. 발정기에는 수컷끼리 치열한 싸움을 벌이며 싸움에서 이긴 수컷이 암컷을 차지한다. 노루와 달리 크게 놀라지 않으며 서식지로 되돌아오는 습성이 있다.

[현황]

최근 불어난 개체수로 인하여 산간 지역에서는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다. 자주 로드킬[road kill]이 되기도 하며 경작지에도 자주 나타나 쉬기도 하고 농작물을 먹기도 한다. 창원시의 정병산에서 창원대학교 캠퍼스 내로 들어온 적도 있다. 창원 지역에서는 정병산·대암산·불모산·장복산·산성산·팔룡산·주남 저수지·용지 호수 등에서 출현 기록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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