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한국문인협회 소속 진해 지역 지부.

[개설]

진해 문인협회는 한국 예총이 설립된 후 1963년 진해 예총이 설립될 당시 산하 문인 협회로 출발하였고, 그 뒤 1980년대 중반부터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진해 문인 협회를 재창립하여 한국 문인 협회 진해시 지부를 겸하고 있는 문인 단체이다.

[설립 목적]

진해구 지역 문인들이 문학 작품 창작과 각종 문학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정서 함양을 드높이고, 회원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우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황선하 시인이 현대 문학 추천으로 등단하고 난 후 1963년 설립될 당시에는 진해의 문화예술인들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진해문인협회는 진해예총 산하 문인 단체로 출발하여 군항제를 비롯한 여러 가지 예술 행사를 치러 왔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는 활동 사항이 미약하였으나, 1985년 방창갑, 정일근, 이월춘 시인이 중심이 되어 다시 진해 문인 협회를 꾸려 한국문인협회 진해 지부의 역할을 겸하는 단체로 등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요 사업으로는 1990년 『진해 문학』 창간호를 발간, 지금까지 24호를 발간하였다. 군항제 행사에 전국 한글시 백일장, 진해 문인 협회 시화전, 가을의 진해 예술제, 가을, 문학의 밤, 김달진 문학제 참여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으며, 회원들의 작품집 발간[이월춘 시집, 윤용화 시집, 정일근 시집, 김정환 동시집, 이민형 소설집, 김소봉 소설집, 방창갑 시집, 황선하 시집, 이종화 수필집, 차상주 수필집, 심재섭 시집, 이경희 시집 등]을 지원하며, 출판 기념회를 열어 시민들과 거리감을 없애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진해문인협회는 고문[전임 회장, 원로], 회장, 부회장, 감사, 이사, 사무국장, 사무차장, 편집위원장, 시 분과, 시조 분과, 소설 분과, 희곡·시나리오 분과, 수필 분과, 아동문학 분과, 평론 분과 등을 두고 있으며, 회원은 48명이 있다.

[의의와 평가]

진해의 문학은 자료상으로 1954년 5명의 회원으로 출발한 ‘신영토’ 동인의 활동으로 시작된다. 그 뒤 1963년 진해 예총 산하 진해 문인 협회가 결성되어 오늘에 이르렀으며, 지금까지 황선하, 방창갑, 지일규, 김정환, 정일근, 이월춘, 정이경, 김승강, 강수찬, 차상주 등을 비롯한 많은 문인들을 배출하였다. 또한 『진해 문학』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으며, 군항제와 가을 예술제, 김달진 문학제 등을 통해 진해 지역의 문학적 풍토 조성과 창작 열의를 북돋우는 단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