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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4191
한자 黑白茶房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지명/시설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 57[대천동 2-8]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월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55년연표보기 - 흑백 다방
개칭 시기/일시 2012년연표보기 - 시민 문화 공간 흑백
최초 설립지 흑백 다방 - 경상남도 진해시 대천동 2-8번지
현 소재지 시민 문화 공간 흑백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대천동 2-8번지 지도보기
성격 고전 음악 다방|문화 공간
면적 약 120㎡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서 1955년부터 문화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과 시 낭송, 연극 공연, 음악회, 미술 전시회 등 각종 문화 예술 행사를 열어온 고전 음악 다방 겸 문화 공간.

[개설]

흑백 다방은 경남 진해 지역 문화 예술인들의 구심체였다. 특히 주인이었던 서양화가 유택렬이 진해 예술계의 원로였기 때문에 문화 예술 행사를 개최할 만한 곳이 없었던 진해에서는 자연스럽게 문화의 중심이 되었다.

[건립 경위]

흑백 다방은 화가 유택렬이 함경도 북청에서 진해로 와서 정착할 무렵에는 친구이자 작곡가였던 이병걸이 ‘칼멘’이란 상호로 다방을 하고 있었는데, 유택렬이 1955년 이 다방을 인수하였고, 간판을 ‘BLACK & WHITE’ 즉 ‘흑백’으로 개업해 고전 음악 감상실을 열고, 이층에는 그의 작업실을 만들어 문화 예술인들의 사랑방이자 발표 무대가 되었다.

[변천]

1955년 개업 당시부터 2011년까지 한결같은 고전 음악 다방이었기 때문에 6·25 전쟁 직후 어수선했던 상황이었지만, 진해 뿐만 아니라 인근 마산, 창원의 문화 예술인들의 발걸음이 잦았다. 특히 김수돈, 정진업, 김춘수 시인을 비롯한 문인과 최운, 전혁림 같은 화가들도 자주 들러 음악과 커피를 즐겼다. 그와 더불어 음악 감상회, 시화전, 시 낭송회, 음악회, 미술 전시회, 사진 전시회, 연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가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진해의 문화 예술 행사 거의 대부분이 흑백 다방에서 이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성]

흑백 다방은 일본식 목조 2층 건물의 1층에 있고, 2층에 유택렬 화백의 작업실과 살림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유택렬 화백 내외가 다 작고하고, 둘째딸인 유경아가 집을 지키고 있다. 층별로 약 120㎡의 크지 않은 면적이다.

[현황]

흑백 다방은 운영의 어려움을 겪다 2009년 다방을 폐업하고, 유경아 피아노 아카데미 겸 음악회, 연극 공연 등 문화행사를 열다가, 2012년 ‘문화 공간 흑백’이란 간판을 달고 진해의 각종 문화예술 행사를 여는 마당이 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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