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에 있는 효열비(孝烈碑).

[개설]

여양리 효열비는 옥방 마을에 살던 밀양 박씨 박준인(朴準仁) 처 효열 부인(孝烈夫人) 은진 임씨(恩津林氏)의 높은 부덕과 남다른 효열을 기리기 위해 1861년에 세운 것이다. 은진 임씨 부인의 효열을 기리기 위해 조정에 정려(旌閭)를 내려 줄 것을 지역 유림들이 계문(啓聞)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지역민들이 비석을 세워 임씨 부인의 효열을 널리 기리도록 하였다.

비명(碑名)은 ‘처사 밀성박공 준인지배 부인 은진 임씨 효열비(處士密城朴公準仁之配夫人恩津林氏孝烈碑)’ 이다.

[건립 경위]

진전면 여양리에 살았던 은진 임씨 부인의 효성과 행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선 후기에 지역민들이 뜻을 모아 효열비를 건립하게 되었다.

[위치]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 332로, 옥방교에서 골옥방으로 진입하는 도로변 좌측에 위치한다.

[형태]

비석은 비신(碑身)과 비개(碑蓋)를 갖춘 형태이며 외부의 비각(碑閣)은 없다. 크기는 높이 150㎝, 폭 47㎝, 두께 19㎝이다.

[현황]

효열비는 야산의 하부와 도로변에 소재하고 있는데 비석의 영역은 좁은 편이다. 비석의 정면 부분은 개방하여 인공석을 이용한 3단 가량의 계단을 쌓았다. 좌우로는 일정하지 않은 높이의 담장을 쌓았다. 주변 환경이 안정적이지는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