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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식 처 황씨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7233
한자 金光寔妻黃氏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박태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열녀
성별
본관 창원

[정의]

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열녀.

[가계]

황씨(黃氏)는 김광식(金光寔)의 처(妻)이다.

[활동 사항]

김광식 처 황씨(黃氏)는 남편이 병들자 하늘에 기도하여 대신 아플 것을 청하였다. 그 기도가 통하여 병이 차도가 있어 5개월을 더 지탱하였다. 그 후 다시 재발하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였다. 남편이 죽자 가슴을 치고 곧 따라 죽으려 하였으나 곁의 6촌 시누이가 말려서 보호하였다. 후사가 없으니 시누의 아들을 양자로 주었다. 장례를 치르는데 온갖 정성을 다하여 손수 염습을 하였다.

그러나 집이 가난하여 빈소를 집 밖에 두고 적막한 곳을 밤낮으로 오가며 통곡하며 하루도 그르지 않았다. 어느 날은 큰 호랑이가 나타나 길을 막아섰다. 황씨는 자식도 없고 남편을 따라 죽지도 못한 죄인이 남편과 한 무덤에 들어가기를 원하니 물고가지 말라고 타이르니 호랑이도 길을 피하여 주었다. 매일 조석으로 오가니 비가 오는 날도 황씨가 나서면 비가 그쳤다가 돌아오면 다시 비가 내리는 이적이 있었다. 출상 날이 되어 상여가 나가자 약을 마시고 순절을 하였다.

이 때 관에서 홀연히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땅에 붙어 움직이지 않았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와서 좋은 날을 택하여 합부하였다. 이후 정사년에 큰 가뭄이 들었는데 홀연히 푸른 무지개가 무덤에서 솟아올라 그 집에까지 걸쳐지니 그 집안과 마을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겨 기도를 하자 곧 바로 단비가 내리는 기적 같은 일이 있었다.

[상훈과 추모]

고을 사람들이 여러번 포상을 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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