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에 있는 천주교 마산교구 남성동성당 소속 공소.

[설립 목적]

수정 공소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의 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61년 완월동 성당이 60주년을 맞이하면서 수정 공소 건립이 시급하다고 언급하였으나 그 이후의 기록은 찾을 수 없었다. 1964년 3월 17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625-3에 설립되었다. 수정 공소의 연세가 많은 분들의 전언에 의하면 완월 성당에서 수정 공소 건립 공사를 하였다고 하는 바, 초창기 완월동 성당 소속의 수정 공소로 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남성동 성당 소속의 수정 공소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구산면 일대의 천주교 신자를 대상으로 주일날 공소 예절을 하고, 매달 셋째 주 오후 2시에 남성동 성당 신부가 미사를 봉헌한다. 또한 선교 활동으로 매년 예비자 교리를 통하여 영세를 시키고 있다. 신자들의 신앙심을 돈독하게 하기 위한 레지오 활동으로 ‘창조의 모후’[1986년 창설]와 ‘일치의 모후’[1990년 창설] 쁘레시디움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황]

2013년 현재 수정 공소는 신자가 55명이며 공소회장 1명이다, 1980~1990년대에는 꾸준하게 영세자가 탄생하여 신자 수가 100명이 넘어선 적도 있지만 최근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함께 신자 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의의와 평가]

1960년에는 인근 마산에 나가려면 배를 타고 가던지 도보로 걸어서 이동하던 지역이었다. 그 후 1970년대는 하루 버스 2대만 운행되던 교통이 불편한 지역이었다. 구산면 일대 반동, 욱곡 등 바닷가 마을을 중심으로 선교를 하고자 설립된 수정 공소는 그 동안 선교 활동을 통하여 많은 영세자를 배출하였다. 그러나 농어촌의 인구 감소와 함께 성당으로 승격되지는 못하였지만 바다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의 안녕과 기원을 담고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