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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9077
한자 觀海寺
분야 종교/불교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546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범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74년연표보기 - 관해사 창건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74년 - 관해사 법당 양생전 건립
개칭 시기/일시 2010년 10월 - 관해사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으로 종단 변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0년 - 관해사 신행 봉사 단체 가향 자비회 결성
현 소재지 관해사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546 지도보기
성격 사찰
전화 055-242-1019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에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소속 사찰.

[개설]

관해사국립 마산 병원 입원 환자들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위해 있는 시설들 중 하나이다. 관해사 외에 천주교의 해운 성당 가포 공소, 개신교의 벧엘 교회 등의 종교 시설들이 있는데 각 종교 단체들이 지원하고 있으며 병원 내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국립 마산 병원은 일명 결핵 요양소라고 불린다. 현재 병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1941년 일본인과 일본 군인들을 위한 요양소로 쓰이다가 1946년 6월 1일 국립 마산 결핵 요양소가 되었다. 일본인 요양소 때 함께 세운 신사(神社)가 있던 자리가 현재 관해사가 있는 곳이다. 해방 후 신사는 철거되고 남아있던 부속 건물을 법당으로 개조하여 불상을 봉안하고 신행 생활을 했는데, 옆의 큰 나무가 넘어지면서 법당을 덮쳐 무너졌다. 이에 지역 유지와 신자들, 인근 사찰이 함께 1974년에 현대적으로 재건축한 법당이 양생전(養生殿)이다. 현재 법당 입구에는 시인 서정주가 지은 시비가 세워져 있다.

[활동 사항]

관해사의 신행 활동은 크게 연간 행사와 월간 행사로 나눌 수 있다. 연간 행사는 매년 음력 정월 초에 하는 정초 기도 법회, 3월과 9월 두 차례의 방생 법회, 4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대법회, 7월 백중 법회, 12월 동지 법회, 12월 마지막 날의 송년 법회 등이다. 월간 행사는 매월 다섯 차례씩 열리는데 음력 초하루의 정광재일, 8일 약사재일, 15일 미타재일, 18일 지장재일, 24일 관음재일에 각각 법회가 열리고 있다. 또 이것과는 별도로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정기 법회가 열리는데, 교계의 유명 인사와 인근의 인물들이 입원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관해사는 건립 초기부터 한동안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의 사찰로 등록되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사단 법인 금강 자비회와 각 시도 양생회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었다가 2001년 10월에 한국 불교 태고종 소속의 승려 자운이 주지로 취임한 후로는 지역 사회의 신자들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 관해사 신행 봉사 단체인 가향 자비회가 결성되었고 지역의 봉사 단체들과 연계하여 결핵 퇴치 운동 등을 하고 있다.

[관련 문물]

관해사 법당 입구에 서정주(徐廷柱)[1915~2000] 시인이 관해사 창건을 축하하며 지은 시를 새긴 작은 비석이 세워져 있다. 결핵을 앓던 많은 문학·예술인들이 마산 결핵 병원에서 요양하며 치료했던 당시 마산을 ‘결핵 문학의 산실’이라고도 했다. 시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讚詩

病[병] 앓다가 하늘 눈 뜬 百二十信徒[백이십신도]/ 煩惱[번뇌]하다 깨어난 三百信徒[삼백신도]들/ 그 밝은 마음 오래 이을 길 생각 하다가/ 서로 아껴 오래 이을 길 생각 하다가/ 마지못해 하늘 땅 사이 이절 여기 세우나니/ 빛이여 觀海寺[관해사]에서 뻗히는 빛이여/ 三界[삼계] 두루 돌며돌며 曼陀羅[만타라]로 내리라// 佛紀二五一八年七月十三日[불기이오일팔년칠월십삼일] 未堂[미당] 徐廷柱[서정주]

[참고문헌]
  • 『동아 일보』(1997. 3. 25.)
  • 「내부 자료-종교 단체 전체 통합 현황」(창원시청 문화 관광과, 2010)
  • 국립 마산 병원(http://www.nmh.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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