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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 고개 서낭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0042
이칭/별칭 할미당,까꾸랑골 할미당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집필자 노성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원소재지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현 소재지 할미당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원산 마을
성격 민간 신앙 유적
크기(높이,둘레) 둘레 28보|높이 3자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원산 마을의 발산 고개예곡 고개에 위치한 서낭당.

[개설]

발산 고개 서낭당은 진전면 원산 마을 사람들이 할미당이라 부르는 민간 신앙 유적이다. 서낭당을 할미당이라 부르는 이유에 대해서, 주민들은 “죽은 할미당신이 사는 집”이라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이 할미당신이 서낭당에 살면서 길을 가는 행인들의 운세를 주관한다고 믿는다.

[위치]

발산 고개 서낭당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원산 마을에 위치한다. 발산 고개는 창원시와 진주시의 시계(市界)이다. 발산 고갯길은 두 곳으로 나 있는데, 하나는 진전면 대정에서 이반성면 발산으로 넘어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도로가 아닌 장길로 가는 소릿길[지름길]이다. 옛길인 장길에 할미당이 있다. 발산 고개의 할미당을 만나기 위해서는 ‘까꾸랑골’로 올라가야 한다.

[형태]

발산 고개에 위치하고 있으며, 규모는 둘레가 28보, 높이가 3자 정도의 돌무더기이다.

[의례]

마을 공동체의 의례는 없다. 예로 부터 할미당을 지날 때 맨손으로 지나치면 우환이 따른다고 한다. 그래서 돌이나 솔가지를 얹거나 장날 반성장으로 솜 타러 가는 사람이면 목화송이 꼬투리라도 바쳤다고 한다. 할매 귀신이 노하면 뒤탈이 생기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할매 귀신이 섭섭하지 않도록 정성을 보여야 했다.

[현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발산 고개의 까꾸랑골에 있다. 현재는 창원-진주 간 국도가 새로 개통되어 발산 고개 옛길은 통행이 드물다. 이 고갯길은 고성군 구만면 구만이재를 넘는 장길과 오서 고갯길과도 연결되는 길이라 옛날에는 장날이 되면 근처 사람들로 붐비는 길이었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좌촌, 대촌, 감현, 별천에서도 할미당이라 부르는데, 원래 진전면 금암리 일대가 행정 구역 개편 이전에는 함안군 여항면이었다. 이 일대에서 서낭당은 주로 ‘할미당’으로 부르고 고성군 등 인근 지역에서는 ‘해미당’으로 부른다. 여항면 일대에서 할미당이라는 명칭을 가장 많이 쓴다. 꼬불꼬불한 장길을 ‘까꾸랑골’이라고 하는데, 서낭당이 까꾸랑골에 있다고 하여 ‘까꾸랑골 할미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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