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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열녀 이효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073
한자 一烈女二孝子
이칭/별칭 김해 김씨 일열 이효 유적비(金海金氏一烈二孝遺蹟碑),삼선여(三善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상촌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5년 - 「삼선녀」 『우리 고장 마산』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8년 - 「일열 이효 유적비」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수록
관련 지명 김해 김씨 일열 이효 유적비(金海金氏一烈二孝遺蹟碑)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상촌리
성격 구비 전설|효열담
주요 등장 인물 월성 이씨|화습|회산 구씨
모티프 유형 효열담(孝烈談)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상촌리에 세워져 있는 김해 김씨 일열 이효 유적비(金海金氏一烈二孝遺蹟碑) 속에 기록된 효행담.

[개설]

「일열녀 이효자」 이야기는 이 지역의 열부 월성 이씨와 아들 화습의 효 그의 자부 회산 구씨 등 한 집안 삼인(三人)의 열(烈)과 효(孝)를 기리는 이야기이다. 회산 구씨에 대한 이야기는 「회산 구씨의 효행」이라는 제목으로 내용이 변개(變改)되어 수록되어 있다.

[채록/수집 상황]

『우리 고장 마산』[경상남도 마산 교육청, 1995]에 「삼선여」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으며, 『감동으로 적신 효성』[마산 문화원, 1998]에는 「일열 이효 유적비(一烈二孝遺蹟碑)」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내용]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상촌리 도로변에 김해 김씨 일열 이효 유적비(金海金氏一烈二孝遺蹟碑)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석은 이 지역의 열부 월성 이씨와 아들 화습의 효 그의 자부 회산 구씨의 효성을 기리는 비(碑)이다. 1895년 향리와 도(道)에서 조정에 천거하여 정려(旌閭)된 것이다. 비석에 새겨진 내용 중 일부를 옮기면 다음과 같다.

월성 이씨가 시집을 오니 집안이 매우 가난하였으나 조금도 불평을 하거나 걱정을 하지 않고 오직 부도(婦道)를 다할 뿐이었다. 한 해에는 남편이 깊은 산속으로 나무를 하러 갔다가 굶주리고 기운이 떨어져 밤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이씨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사방을 헤매어 남편이 있는 곳을 찾았는데, 남편은 마치 쓰러져 죽은 듯이 보였다. 부인은 침을 입에다 흘려 넣고 숨골시를 문질러 등에 업고 일어나니 도깨비들은 그 형상을 숨기고 호랑이는 종적을 감추었다고 한다.

엎어지고 쓰러져 가며 겨우 집으로 돌아와 성력(誠力)을 다하여 구병(救病)과 진료(診療)를 수십 년을 하였으나 병세가 더욱 악화되었다. 더욱 힘써 낮에는 몸소 나무를 하고 나물을 캐며 밤에는 길쌈 품팔이를 하여 어려운 살림을 꾸려 나갔다. 남편이 하늘에서 정한 나이가 되어 돌아가게 되자 부인은 통곡하여 가슴을 치고 울부짖으며 거의 정신을 잃었다. 몸에 걸친 옷도 어느 것이나 예(禮)에 맞지 아니한 것이 없었으니 그가 추위와 주림을 참아가며 미리 준비한 것이었다. 또한 같이 죽어서 남편을 따르려 하였으나 문득 이 뜻을 고쳐 깨닫고 말하기를 “그 일신(一身)의 원(願)을 이루기보다는 어찌 두 어린아이를 양육하여 남편의 뒤를 계승함만 하리오.” 하니 대개 구분의 삼종지례(三從之禮)나 범백사(凡百事)를 어느 누군들 감탄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아들 화습이 점점 커서 또한 그 어머님의 남편을 섬기던 정성을 이어 어머님의 상을 당하게 되자 손가락을 잘라 피를 흘려 어머님의 입에 넣어드려 목숨을 살려 삼일을 더 연명하게 하였다. 또한 상장(喪葬)의 절차를 한결같이 예제(禮制)를 따랐으며 술과 고기를 먹지 아니하였고 매년 제삿날에는 지극하게 살아 계실 때와 같은 정성으로 치루니 향리에서 효자라고 칭송이 자자하였다.

화습의 자부(子婦) 회산 구씨(檜山具氏)는 사인(士人) 귀연(貴演)의 따님이요, 영준(泳俊)의 아내인데, 그의 시어머님의 정성과 같이 존장(尊長)을 섬기거나 남편을 섬김에 있어 정성과 공경을 다하니 마을 안이 감화(感化)하였고, 향당(鄕黨)에서도 칭송이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집이 비록 가난하였으나 몸에 입을 옷이나 입에 맞을 음식을 갖추어 드리지 아니함이 없었으며 남편을 공경으로 섬기니 가문이 화목하여 사람들이 이에 대하여 이설을 다는 자가 없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일열녀 이효자」 이야기에서 월성 이씨는 죽어가는 남편을 구하기 위하여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구하고 지극정성으로 구병(救病)하며, 아들 화습은 어머니의 병을 구완하기 위해 단지주혈(斷指注血)함으로써 수명을 연장하고자 하였다. 또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도 효를 행하는 정성이 지극하였다. 화습의 자부 회산 구씨 역시 시어머님 모시기를 효로써 행한다. 결국 「일열녀 이효자」 이야기는 이들 월성 이씨와 아들 화습 그리고 며느리 회산 구씨에 이르기까지 세 사람의 ‘효행담’이 주요 모티프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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