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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타령」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133
한자 -打令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전우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7년 - 「미나리 타령」 『우리 고장 문화유산』에 수록
채록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성격 민요|부녀요
기능 구분 비기능요
형식 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김이남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지역에서 구전되어 오는 부녀요.

[개설]

진해 지역에서 미나리와 관련하여 부녀자들이 부르던 타령조의 민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7년 진해·웅천 향토 문화 연구회에서 발행한 『우리 고장 문화유산』의 420~421쪽에 실려 있다. 이는 경상남도 진해구 풍호동 258번지에 살고 있는 김이남[64세 때]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미나리 타령」은 노래 가사의 반복되는 후렴구를 기준으로 하여 전체를 4소절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창 방식은 독창이며, 3째·4째 마디의 반복은 노래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극대화하고 있다.

[내용]

싱글벙글 미나리      새싹을 돋고,

열여덟의 처녀가슴    웃음꽃 피네,

미나리야 미나리꽃    너홀로 피나

무정한 흰꽃송이      눈물이 솟네

이내청춘 한터이고    미나리 사정

그로치면 미나리꽃    섧다네

미나리야 미나리꽃    너홀로 피나

무정한 흰꽃송이      눈물이 솟네.

보슬비 미나리꽃      곱게 피면은

입천줄에 마대마대    눈물이라네

미나리야 미나리꽃    너홀로 피나

무정한 흰꽃송이      눈물이 솟네

산들산들 바람결에    사랑을 싣고.

천년만년 미나리야    길길이 잇아소(이으시오)

미나리야 미나리꽃    너홀로 피나

무정한 흰꽃송이      눈물이 솟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겨울부터 봄까지 미나리 농사를 짓던 미나리꽝에 여름이면 희고 작은 꽃이 핀다. 미나리 꽃은 예로부터 민초들의 슬픈 꽃이었다. 특히 여인들의 애환이 배어있는 미나리꽝에서 피어나는 흰 꽃은 그녀들의 삶을 노래하기에 적당한 제제이다.

[의의와 평가]

혼자 부르는 민요는 음영식으로 가창하는데 신세 한탄조로 읊는 것이 많다. 창자 자신의 생활이나 느낌을 개인적인 서정으로 음영해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미나리에 빗대어 무정한 삶을 노래한 「미나리 타령」의 노랫말은 특히 가사가 아름답고 애절하여 여인들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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