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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11152
한자 馬也嶺
이칭/별칭 매락재,매록재,마야령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심화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3년 - 「마야령」 『얼』에 수록
관련 지명 매락재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성격 설화|전설
주요 등장 인물 남매
모티프 유형 근친상간

[정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설화.

[채록/수집 상황]

『얼』[진해 문화원, 1983]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진해(鎭海)에서 마산(馬山)으로 가려면 마진(馬鎭)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이 터널이 있는 고개를 마야령 또는 매락(梅落)재라고 하였다. 이 ‘매락(梅落)’이란 말은 이지방의 방언으로 잔인하다는 말인데 여기에 얽힌 전설은 이러하다.

남매가 어느 날 이 고개를 넘다가 갑자기 비를 만났는데 비를 맞은 누이의 옷이 몸에 착 붙어 곡선미가 드러나자 뒤에 따르던 오빠가 성 충동을 참지 못할 지경에 이르자 죄의식에 사로잡혀 자결을 하고 말았다. 이를 안 누이가, “매록하다. 우리 오빠 나만 알고 너만 알지 신명(神明)이 모르는데 어찌 죽음을 택했느냐” 하면서 오빠의 죽음을 탄식하였다 하여 ‘매록재’라고 불리고 있다.

[모티프 분석]

「마야령」 이야기의 주요 모티프는 남매지간의 ‘근친상간’이다. 매락재에서 소나기를 만나 앞서 가던 누이의 고혹적인 매력에 성충동을 느낀 오빠가 성욕을 참지 못해 죄의식을 느껴 자신의 성기를 꺼내 돌로 찧어 자결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근친상간은 반드시 불행해 진다는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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