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주남저수지를 지키는 어촌계와 김산 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B030103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석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현

석산마을은 백월산 자락인 내륙에 위치하지만, 마을 북쪽으로 약 6㎞ 지점에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이 북서-남동으로 흐르며, 마을의 동쪽에 인접하여 주남저수지가 위치하고 있다.

주남저수지를 끼고 있는 지형적 조건으로 인해 석산마을을 비롯한 동읍 인근 여러 마을에는 내수면 어업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조성한 어업계가 있다.

1922년 주남저수지가 축조되기 이전까지 현재의 저수지 자리는 작은 저수지 5개가 모여 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이들 저수지에서 사람들은 민물고기를 잡았는데, 당시의 고기잡이는 현재와 같은 허가제가 아닌 민물낚시나 투망 등 인근 마을 주민에 의해 여가 활동을 겸하여 이루어지는 어업 활동이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석산마을과 백월산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주남저수지 전경

그러다가 1962년 「수산업협동조합법」이 제정되고 동법 시행 규칙에 의거하여 어촌계 설립이 본격화되자, 1967년 석산마을의 김태희 옹이 주남저수지 주변의 인근 마을 어민들과 함께 ‘동면새마을어촌계’를 조직하였다.

어촌계는 그 후 동면이 동읍으로 승격되고 2000년 「내수면어업법」에 의하여 2008년 10월 현재 ‘동읍내수면어촌계’(이하 ‘동읍어촌계’로 칭한다)로 이어졌다.

현재 동읍어촌계원은 석산·금동·금산·용산·월잠(가월, 판신) 마을에서 어업을 하는 주민 총 22명이다. 이들 중 석산마을의 어업계원은 총 3명으로 어업계장 김산 씨와 김일 씨(김산 씨의 친형), 김용희 씨(전 마을 이장) 등이다. 어촌계의 모임은 매월 말일 열리는 월례회와 임시총회, 매년 양력 9월 30일 개최하는 정기총회가 있다. 동읍어촌계는 경상남도 자율어업으로 지정을 받았으며, 전국의 내수면어촌계에서 3위에 선정될 만큼 규율이 엄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가 잘되고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석산마을에서 본 주남저수지와 선착장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석산민물양어장

현재 동읍어촌계에서는 공동 양어장에서 어종을 직접 키워 치어(알에서 깬 지 얼마 안 된 어린 물고기)를 주남저수지에 방류하고, 외래 어종을 퇴치하는 일 등과 함께 주남저수지 주변을 청소하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다. 동읍어촌계에서는 특히 고기를 잡을 때는 너무 작은 고기는 잡지 않고 기준 이상의 큰 고기만 잡는다. 고기는 고기절수(그물 사이즈)에 따라 길이 26㎝ 이상, 무게 400~500g 이상만 잡을 수 있다.

현재 정부에서는 환경 보호와 생태계 보존 차원에서 더 이상 내수면 어업 허가를 해주지 않고 있다. 이런 이유로 주남저수지에서 어업을 하는 주민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고 있으며 현상 유지 내지는 감소되고 있는 추세이다. 어촌계원의 어업을 하는 시간은 어촌계회의에서 결정을 한다. 보통 겨울철에는 오전 9시에서 오후 1시까지 어업을 한다. 여름철에는 잡는 어종에 따라 조금씩 시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하루 종일 어업을 한다.

현재 어촌계장은 초대 어촌계장인 김태희 옹의 둘째 아들 김산 씨가 맡고 있다. 얼마 전까지도 어촌계의 사무실은 월잠리에 있었으나 어촌계장으로 석산마을 김산 씨가 선출되면서 마을로 옮겨 왔다. 2대째 어촌계를 꾸려 나가는 김산 씨는 저수지 주변 청소, 치어 방류, 외래어종 퇴치 등을 하면서 주남저수지의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다.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김산 씨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밀피선착장 모습

 

웹사이트 플러그인 제거 작업으로 인하여 플래시 플러그인 기반의 도표, 도면 등의
멀티미디어 콘텐츠 서비스를 잠정 중단합니다.
표준형식으로 변환 및 서비스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는 순차적으로 변환 및 제공 예정입니다.

외래어종 퇴치

이와 더불어 동읍어촌계에서는 2008년 10월 30일 오전 용산양수배수장 부근 체험학습장에서 민물고기 체험학습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 체험학습장을 통해 김산 씨는 동읍 주민은 물론 관광객을 대상으로 민물고기의 성장, 습성, 먹잇감, 고기잡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더 나아가 2008년 11월 세계 환경올림픽이라 불리는 제10차 람사르총회가 창원에서 개최됨으로써 주남저수지와 어촌계의 활동이 각종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정보제공자]

김산(남, 1969년생, 석산마을 거주, 석산마을 새마을지도자·어업계장)

김용희(남, 1948년생, 석산마을 거주)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