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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에 참가하다!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E010305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외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은실

1976년 창립된 북면의 면민체육대회는 북면 면사무소 혹은 북면 체육회가 주관하여 매년 9월에 열린다.

북면 체육회가 주관한 2008년 북면 면민체육대회는 9월 28일 북면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2008년 9월 28일 북면공설운동장에는 마을이름을 내건 천막들로 둘러져 있었다.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게 천막 상단에 각 마을의 이름이 크게 새겨져 있다. 그리고 운동장 테두리의 가운데에 외감마을 천막이 한눈에 들어온다.

천막 아래에서는 부녀자들이 어른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원통형의 큰 냄비에는 추어탕과 돼지 수육이 가득 담겨 펄펄 끊고 있다. 그리고 한쪽 켠에서는 마을선수들이 대회 입장을 위해 옷매무새를 가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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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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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2008년에 개최된 북면 면민체육대회에는 북면의 41개 마을이 참가하였는데, 단독으로 참가하는 4개 마을을 제외하고는 2~3개의 마을이 한 팀이 되어 총 16개의 팀이 참가하였다. 한 팀당 선수들이 적게는 30명, 많게는 80명이 출전하였다.

단독으로 참가하는 외감마을은 약 70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였다. 선수 절반은 60대 내외의 노인들이다. 다른 마을도 마찬가지로 선수 연령대가 높았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은 대호, 온천팀 등으로 개발지역권에 속하는 몇몇 마을뿐이다

오전 10시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축포가 터졌다. 창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음악동아리 컨추리 로드가 트럼펫, 기타, 드럼을 연주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흥겨운 리듬에 맞춰 16개의 팀들이 차례대로 입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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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각 마을 선수들은 준비한 현수막을 걸고 운동장을 한 바퀴 돌면서 면민들에게 인사하였다. 외감마을은 ‘산 좋고 물 좋고 인심 좋은 외감리’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입장하였다. 봄에 진달래로 만발해 있는 천주산과 맑은 물이 흐르는 달천계곡 그리고 인심 좋은 마을 사람들을 가리키는 외감마을에 잘 어울리는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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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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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마지막으로 온천팀이 입장하였다. 온천팀은 2007년에 우승한 마을이라 우승기를 들고 위풍당당하게 입장하였다. 젊은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라 그런지 응원 도구부터가 남달랐다. 빨간 막대풍선을 두들기면서 입장해 모든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종목은 육상(400m 계주), 축구, 씨름(남, 여), 줄다리기, 윷놀이, 발묶어달리기 6개이다. 경기는 A와 B조를 나눈 토너먼트 방식이며, 2~3개 종목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외감마을은 첫 경기로 대호마을과 줄다리기를 하였다. 줄다리기는 3전 2승제이며, 남성이 15명, 여성이 5명 등 총 20명의 선수들이 출전하였다. 마을 사람들의 단결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경기라 긴장감이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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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심판의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경기가 시작되었는데 외감마을 선수들은 “으샤! 으샤!” 힘찬 함성과 구호에 맞춰 줄을 당겼다. 경기 결과는 2:0으로 외감마을이 승리하였다. 기쁜 마음도 잠시, 무동·무곡마을과 8강전을 겨루었으나 두 마을이 한 팀을 이룬 무동·무곡마을을 당해 내지 못해 패하고 말았다. 아쉬운 눈빛이 역력했지만 서로를 격려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였다.

오전 12시 남녀 씨름 대항전이 열렸다. 씨름은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종목으로, 이 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모래사장을 겹겹이 둘러싸고 관람했다. 의자를 밟고 올라가 구경하는 사람, 모래사장과 30m 떨어진 계단에 올라가 구경하는 사람…… 등등, 씨름을 관람하기 위해 별의별 방법을 동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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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다음으로 육상 400m 계주, 남녀 발묶어달리기, 윷놀이 등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달리기 종목은 젊은 사람들이, 윷놀이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출전하였다. 외감마을은 달리기 종목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였으나 60대 노인들이 출전한 윷놀이에서는 예전을 통과하여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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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오후 4시 축구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가 종료되어 대회순위가 판가름 났다. 외감마을 사람들은 종합우승에는 마음을 비운 터라 순위에 관심을 두지 않는 눈치였다. 그래서인지 외감마을 사람들은 천막을 찾아주는 인근 마을 임원들과의 대화에 더 관심을 기울이는 눈치였다. 그들과의 대화를 들어보니, 시간이 갈수록 마을이 쇠퇴되고 있어 이를 걱정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지금도 개발로 인해 흔적 없이 사라지는 마을이 많은데, 이러한 마을에 비하면 지금까지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어 다행스럽다”며 서로를 위로하기도 하고, 앞으로 마을이 생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부터 살아남으려면 어떠한 방법들이 있을까도 고민하였다. 각 마을 임원들은 창원시의 지원을 받아 마을을 살리고자 하는 의지도 내보였다. 그러나 창원시의 지원만을 마냥 기다릴 수는 없는 노릇이라는 것을 그들도 잘 알고 있는 듯했다. 마을을 일으켜 보고픈 그들의 애절한 마음이 느껴졌다.

외감마을 노인 몇 분이 듣기에 답답한 내용이 많아서인 듯 마을 임원들의 대화를 듣다가 조용히 꽹과리, 북, 징, 장구를 챙겨 천막 밖으로 나갔다. 그러고는 인근 마을 사람들을 불러 한바탕 풍물을 쳤다. 흥겨운 풍물 소리에 걱정과 근심이 조금은 털어지는 듯도 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름을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은 지금도 희망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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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체육대회

[정보제공자]

조영제(남, 1954년생, 외감마을 거주, 외감마을 이장)

이성대(남, 1953년생, 외감마을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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