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80년부터 1991년까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있었던 행정구역.

[변천]

창원 지역은 통일신라시대인 경덕왕 때는 의안군(義安郡)이었다. 1274년(원종 15) 원나라가 일본 정벌을 위하여 지금의 마산 지역인 합포(合浦)에 정동행성이라는 관청을 설치했는데, 정동행성의 활동에 기여한 공으로 1282년(충렬왕 8) 의안군은 의창현이 되었다. 조선시대인 1408년(태종 8)에는 회원현과 의창현을 합쳐 창원부를 설치하였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창원부를 마산부로 고치고 마산부청을 설치했으며, 마산부 이외의 지역을 창원군으로 고쳤다. 1976년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1980년 창원시가 분리되면서 창원군 지역은 옛 지명인 의창군으로 개칭되었다. 지금의 창원시 동읍·북면·대산면, 마산시 합포구 구산면·진동면·진북면·진전면, 회원구 내서읍이 이 지역에 해당한다. 의창군은 1991년 다시 창원군으로 환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