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북면 월계리 백월산 북동쪽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 터.

[개설]

백월산 북동부에 자리한 절 터로, 통일신라 때 이곳에 분포하였던 다수의 사(寺), 암(庵) 가운데 하나가 있던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위치]

백월산(428ｍ) 북동쪽에 있는 현재의 백월암 부근이다. 이곳은 백월산의 북동쪽과 남동쪽에서 발원한 두 계곡이 합류하는 지점의 북편 능선에 해당한다.

[현황]

현재 절 터 주변에서는 삼층석탑 1기와 석불좌상 1기, 마애석불좌상 1기를 비롯하여 탑재와 석물 등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또 많은 양의 기와편과 토기편들의 채집되고 있다. 이들은 대개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월산 북사는 『삼국유사』, 「탑상편」의 남백월이성(南白月二聖) 노힐부득(努肹夫得) 달달박박(怛怛朴朴)조의 기사 내용과 연관되는 유적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지 주변은 터가 협소하여 큰 절이 들어서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절 터 주변에 있는 유물과 속전 등으로 미루어 통일신라시대 사찰이나 암자가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