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경상남도 창원시 대산면 갈전리에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회 소속 교회.

[개설]

갈전교회는 창원 지역의 초기 교회로서 오랜 역사를 지녔다. 1900년대 초기에 설립된 대부분의 교회가 선교사들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갈전교회는 한국인들에 의한 자생적 교회로 출발하였다는 특징이 있다.

[변천]

1905년 1월 15일 소규모 농촌 교회로 출발하였다. 1912년 초대 장로로 서성숙이 임직하였다. 1915년경 39.67㎡ 정도의 초가집 예배당을 건축하였다. 1926년 112㎡의 기와집 교회당을 개축하였고, 1955년에는 159㎡의 목조 도단 교회당을 신축하였다. 1991년 연건평 450㎡의 교회당을 건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경상남도 지역의 저명한 목사인 박성애·김응진·송명규·박손혁·윤영기 등이 갈전교회에서 시무하였다. 1996년 4월 이래로 신광열 목사가 담임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2년 교회 휴게실 카리스홀을 건축하였고, 2004년 연건평 7289㎡의 3층 건물인 백주년기념관을 건립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갈전교회는 창원 지역의 복음화는 물론 주민의 전도를 위하여 힘쓰고 있다. 예배·교육·전도·봉사활동 등 교회의 통상 업무 외에도 교인 양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노인 복지시설인 무지개하우스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999년 10월부터 글로리아선교축구단을 운영하여 지역과 교회 간의 가교 역할을 해 왔다. 또 중국과 방글라데시 선교를 지원하고 후원하는 등 해외 선교에도 주력하고 있다.

[현황]

2011년 11월 현재 배창호 담임 목사 외에 교육전도사 2명, 장로 5명이 봉사하고 있다. 학생회, 청년회, 제1남선교회·제2남선교회·제3남선교회, 제1여선교회·제2여선교회·제3여선교회·제4여선교회 등의 자치 기관과 제직회의 여러 부서를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갈전교회는 100년이 넘는 기간 지역 사회의 정신적 계몽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정신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왔으며,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