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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1787
한자 鳳山里-祭壇
영어의미역 Stone Altar in Bongsan-ri
이칭/별칭 석제단,당집,당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송정리 산46
집필자 홍수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제단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송정리 산46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송정리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제단.

[위치]

봉산마을전단산 산자락 정상부에 위치하고 있다. 제단을 중심으로 앞뒤 좌우 주변을 묘지들이 둘러싸고 있다.

[형태]

제단은 정확하게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형태는 뒷면에 길이 2m, 높이 110㎝, 폭 23㎝의 넓고 평평한 판석을 남북향으로 세우고, 좌측에 역시 길이 2m, 높이 95㎝, 폭 10㎝의 판석을 세웠다. 우측편은 좌측과 달리 산석을 3매 정도 이용하여 쌓은 후 상석을 올렸다. 상석은 길이 240㎝, 폭 110㎝, 두께 15㎝이며, 좌측에는 비석 모양의 판석을 세워 앞을 막았다. 상석 밑에 형성되어 있는 방의 크기는 165×100㎝이며 장방형이다.

[의례]

봉산·송정 마을의 동제는 음력 정월 대보름에 행해진 마을 제사였다. 정월이 되면 마을에서는 제관 한 사람을 선정하였다. 제관이 선정되면 마을에서는 왼새끼로 꼰 금줄을 제관의 집과 제당 주변에 둘러 신성한 공간임을 표시하였다. 제의 전날 제관 부부는 함께 자여장에 나가 제수를 구입하였다.

제의는 산신제→당제→당산제 순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산신제는 마을 뒷산 중턱에 있는 굿터에서 이루어진다. 이 굿터는 예부터 마을 산신제를 지내는 곳이라 하여 칭해진 이름이다. 이곳에서는 간단히 준비해 간 나물과 해산물을 주로 사용했으며, 밥은 그 자리에서 직접 지은 것을 이용하였다. 제의는 제관 부부만 참여했으며, 산신제가 끝나면 마을 산 중턱에 마련된 제단으로 가서 당제를 올렸다.

당제의 경우 제단은 돌로 만들어졌으며, 당집 형태를 띠고 있다. 이 제단이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해지지 않는다. 그러고 나서 마을 뒷산에 있던 당산나무에서 마지막 당산제를 지냈다. 이 동제는 광복 10여 년 전까지 이루어졌으며, 이 후 중단되었다.

[현황]

봉산리 돌제단은 과거 송정마을과 봉산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던 당집이었다. 현재는 제의가 중단되었으나 돌제단은 그대로 남아 있다. 한때 마을의 당집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신성시되던 곳이었으나 오늘날에는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어 있다. 봉산리 돌제단은 지금도 마을 주민들에게 당집으로 불리고 있다.

[참고문헌]
  • 『창원 시사』(창원 시사 편찬 위원회, 1997)
  • 『문화 유적 분포 지도』-창원시(창원시·창원 대학교 박물관, 2005)
  • 인터뷰(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자여마을 주민 황봉강, 남, 90세, 2008. 9. 3)
  • 인터뷰(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봉산마을 노인회장 김문학, 남, 84세, 2008. 9. 3)
  • 현지 조사(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자여마을 줄당기기 현장, 2008.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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