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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3044
한자 帝皇山
이칭/별칭 부엉등,부엉산,두엄봉,가브토야마,탑산,원일봉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제황산 - 경상남도 창원시 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제황산동 -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 지도보기
성격
높이 110m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에 있는 산.

[개설]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충무동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태평동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 ‘부엉등’ 혹은 ‘부엉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제황산 봉우리에 진해탑제황산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정상에 올라서면 진해 구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명칭 유래]

제황산의 원래 지명은 ‘부엉등’ 또는 ‘부엉산’이었다. 산세가 부엉이가 앉아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부엉산’이라 부르다가 광복 뒤에 풍수지리에서 임금이 나올 명당이라 하여 ‘제황산’이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자연 환경]

제황산장복산 줄기가 남쪽으로 향하면서 태백산으로 한 봉우리를 이루고, 계속 남쪽으로 이어지면서 한 갈래가 서쪽으로 뻗어 방사상 시가지의 동쪽에 우뚝 서서 한 봉우리를 이룬 산이다. 북쪽으로는 장복산 줄기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남쪽으로는 진해항과 더불어 남해의 다도해가 한눈에 펼쳐져 있다. 곳곳에 벚나무 군락이 형성되어 있어 꽃피는 봄이면 하얀 눈꽃으로 뒤덮인 모습이 장관이다.

[현황]

제황산창원시 진해구 충무동태평동 사이에 위치한 높이 110m의 나지막한 산이다. 서부 시내 중앙 광장에서 동쪽으로 보면 진해탑이 세워져 있는 봉우리에서 공원이 조성된 일대를 ‘제황산’이라고 한다. 통칭 ‘부엉등’ 또는 ‘부엉산’이라고 하고 탑이 세워진 봉우리만을 ‘두엄봉(頭嚴峯)’이라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산세가 투구를 닮았다고 ‘가브토야마’라고 하던 것에서 광복 후에 『조선지지』 자료에 있는 고유 이름 ‘제황산’을 되찾은 것이다. 산 정상에 탑이 있다고 하여 ‘탑산’이라고도 속칭하는 이가 있고, 어느 해군 장성은 자신의 호를 가지고 원일봉(元一峯)이라 한 적도 있다.

풍수지리에 이르기를 부엉등 북쪽에 제왕이 태어날 명당이 있다고 한다. 왕이 태어날 산봉우리에 일본인들이 러일 전쟁 승전 기념탑을 세워 기를 누름으로써 왕이 태어나지 못하게 했다는 풍수설이 있으며, 그 탑을 세울 때 산신령이 나타나 탑을 짓지 못하게 현몽을 하였으나 일제 해군에서 듣지 않아 낭패를 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공원까지는 산 밑의 중앙 광장에서 계단으로 오르게 되어 있는데, 계단수가 365개여서 ‘1년 계단’이라고도 한다. 진해탑 주위에는 동물원·팔각정·어린이 놀이터 등 휴게 시설이 있으며, 제황산 뒤편에도 정상에 오르는 계단과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탑은 높이 28m로, 1927년 일본이 러일 전쟁에서 이긴 것을 기념하여 전함의 마스터를 본 따 세운 것을 1967년에 헐고 해군 군함을 상징하는 9층탑으로 다시 세운 것이다. 탑 내부에 있는 진해 시립 박물관은 1998년 10월 31일 개관하였는데 1층과 2층에 전시실·사무실·시청각실·유물 창고·전망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에는 진해 지역의 연혁, 신석기 시대부터 삼국 시대까지의 유물, 조선 시대 도요지 모형, 진해 고기잡이 모형, 가락국 수로왕과 왕비의 모형, 거북선 모형, 웅천 읍성 모형이 있고 진해 유적에 관한 영상물도 보관하고 있다. 진해구 전체를 축소한 모형과 함께 진해 역사 연대와 시대별 모니터 확인이 가능하다. 진해구의 옛 선조들의 모습과 발전상을 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해군 사관학교, 이승만 대통령 별장, 장복산 공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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