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말기 창원 출신의 학자. 김상욱의 자(字)는 인숙(仁叔), 호는 물와(勿窩)이다. 1857년(철종 8) 11월 24일 사시(巳時)에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석산리에서 출생하였다. 김상욱의 김씨계는 신라에서 출자하였으며, 고려시대 휘(諱)가 수(需)인 선조가 상산(商山)과 인연을 맺으면서 자손들이 세전해 오게 되었다. 여러 대를 지나 휘가 김후려(金後麗)인 선조...
1961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학자 김상욱의 문집. 김상욱(金相頊)[1857~1938]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석산리 사람이다. 동산(東山) 김명윤(金命胤)의 10세손으로, 공자와 주자·정자에 조예가 깊어 성설(性說), 심합이기설(心合理氣說), 인심도심도(人心道心圖) 등 이기설(理氣說)에 관해 독자적인 이론을 세우기도 하였다. 또 강의록을 만들어 후학...
1915년에 간행된 경상남도 창원 출신 학자 김기호의 문집. 김기호(金琦浩)[1822~1902]는 학문적으로 근기실학(近畿實學)의 학풍을 널리 전파한 성재(性齋) 허전(許傳)[1797~1886]의 문도로 경상우도의 성재학파(性齋學派)를 주도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기호는 40세를 전후하여 창원 지역의 선비들과 요천시사(樂川詩社)를 결성하고 소산재(小山齋...
명산 백월산(白月山)을 배경으로 철새의 낙원 주남저수지를 뜰아래 두고 있는 석산마을은 창원의 명문인 상산김씨 집성촌이기도 하다. 마을의 중심에 자리하여‘랜드마크’가 되고 있는 도봉서원은 이들 김씨의 입향조인 김명윤(金命胤)[1565~1609]을 배향하고 있다. 김명윤은 호가 동산(東山)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風前燈火)와 같이 위기에 처했던 시기를 살았다. 그는 일생...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풍광이나 정자·재실·사찰 등을 대상으로 읊은 시가. 제영(題詠)의 사전적 의미는 정해진 제목에 따라 시를 읊거나 또는 읊은 시가(詩歌)를 말한다. 그러나 지리지나 읍지 등에 실려 있는 제영(題詠)은 주로 경승지(景勝地)를 대상으로 읊은 자연에 대한 찬미의 내용이 대부분이며, 이외에도 재실이나 사찰·누각·정자 등을 대상으로 읊은 한시이다. 창원 지역은...
창원에는 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있고 또한 그들의 흔적들이 남아 있다. 그 중 유학자로서 최초의 인물은 신라의 최치원(崔致遠)이다. 최치원은 월영대와 관련된 설화로 회자되고 있으나 징험할 자료가 없다. 그 이후 고려시대에도 창원 지역을 거쳐 간 많은 인물들이 있으나 이들이 창원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 수 없다. 창원 지역에 유학이 제대로 진작된 것은 조...
석산마을에는 예부터 많은 인물이 배출되었는데, 그 가운데 물와(勿窩) 김상욱(金相頊) 선생도 있다. 김상욱 선생의 자는 인숙(仁叔)으로, 석산마을 상산김씨 입향조로서 1892년 병조판서에 추증된 김명윤 선생의 10세손이다. 물와 선생은 1857년(철종 8년)에 출생하여 1936년 향년 80세로 운명하였다. 처사(處士)로 이름을 날렸던 물와 선생은 ‘정승 세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