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년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천에 설립되었던 근대 교육 기관. 근대 교육 기관인 사립학교가 설립된 것은 국권 회복을 위한 민족적 자각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민족 지도자들은 조선 사람들의 문맹 퇴치와 민족의식 함양을 위하여 사립학교를 세워 후진을 양성하는 등 국민 계몽에 앞장섰다. 사립학교는 민족 운동의 터전이 되었고, 민족 교육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였다. 당시 사립...
일제의 무단 통치가 자행되던 1915년 3월에 사립학교 규칙이 대폭 개정되어 발표된다. 이 규칙의 내용은 사립학교 설치는 반드시 총독의 인가를 받아야 하며, 인가 없이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규칙은 당시 사립학교 사정으로 매우 가혹한 처사였고, 그 적용 범위는 한국인을 교육하는 모든 사립학교에 적용되었다. 학교의 경영자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모두 이 규칙을 적용...
개항기 창원시 진해에서 근대 교육 기관을 설립한 선각자. 자는 우원(于源), 호는 석천(石泉)이다. 주기효(朱基孝)[1877~1941]는 1906년 김구석, 양주용과 함께 근대 교육 기관인 사립 개통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이 되었다. 1907년에는 숙명 의숙(淑明義塾)을 세웠다. 졸업생 중 유망한 제자 40여 명을 선발하여 사재로 유학을 시켜 인재 양성에 힘썼다. 그리고 교...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성내동과 남문동과 서중동에 걸쳐 있는 조선 시대 웅천현(熊川縣)의 읍성 터. 진해 웅천 읍성 설치의 주요한 이유는 읍성 남쪽 제포 왜관에 상주하는 항거왜인(恒居倭人)의 세력이 급증하자 이들의 준동(蠢動)을 방비하기 위한 것이었다. 1434년(세종 16)에 건립에 착수하여 1435년(세종 17)에 완공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1452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