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마산 지역이 ‘민주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대적 사건과 배경.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서울에서는 여운형의 주도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조선 건준]가 결성되었다. 8월 17일 발표된 조직 명단을 보면 위원장 여운형, 부위원장 안재홍, 총무 부장 최근우, 재무 부장 이규갑, 조직 부장 정백, 선전 부장 조동호, 무경 부장 권대석 등 사회주의 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포동에 있는 일제 강점기에 건축한 2층 가옥. 김위성 가옥은 1930년경에 건축한 2층 주택으로 전해 오며, 소설가 지하련(池河蓮)[1912~?]의 셋째 오빠 이상조가 일제의 징용을 피해 은둔하던 집으로 알려져 있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지하련이 서울에서 내려와 거주했다고 하며, 집 옆에는 우물이 있다. 집 뒤는 산호 공원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불모산동에 있는 조선시대 야철지. 이곳을 야철터로 추정해 볼 수 있는 근거로는 『광해군일기(光海君日記)』8년 3월 25일 조에, “성지(性智)가 있었는데 그가 그의 어머니의 뼈를 창원 안골포(安骨浦) 불모동(佛母洞)에 장사 지내고는 말하기를…… 대개 불모동의 이름은 불못[火池]으로 노야(爐冶)의 이명(異名)이다. 불모동에 예전에 철로(鐵爐)가 있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