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왕을 시조로 하고 각 소종별로 입향조를 달리하는 경상남도 창원시 세거 성씨. 인구수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 대표 성씨의 하나인 김해 김씨는 파 갈림이 많기로도 유명하다. 큰 파만 따지더라도 김녕군 휘 목경파(牧卿派), 목사공 휘 준파(樽派), 판도판서 문정공 휘 관파(管派) 등 12개나 되고, 또 각 파마다 다시 파 갈림이 되는 바, 이를테면 판도 판서 문정공 후 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고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와 김해시의 경계에 있는 굴암산 남동쪽으로 뻗은 산등성이의 고개로 웅동에서 부산광역시 지사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다. ‘너더리 고개’라는 지명은 아유타국의 허황옥 공주가 김해로 가면서 지사천을 건널 때 ‘널다리’를 놓고 건너서 ‘널다리’라고 부르던 땅 이름이 잘못 전하여 ‘너더리’가 되었다는 민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 있는 고개. 창원시 진해구 두동에서 경상남도 김해시 장유면과 부산광역시 녹산동으로 갈 수 있는 고갯길이다. ‘두동(頭洞) 고개’라는 지명은 ‘기티[機峴]’로 차자 표기하기도 하며, 허황옥 공주가 김수로왕에게 시집올 때 이 고개에서 비단 바지를 산신에게 바쳤다고 하는데서 ‘비단 고개’라고도 하고, ‘돌곳재’, ‘돌꼇재’라고 부르기도...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보개산은 창원시 진해구와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굴암산에서 줄기가 내려 동남으로 향하던 신어 산맥이 남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 산이다. ‘보개산(寶蓋山)’이라는 지명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하늘의 명을 받아 수로왕을 만나러 올 때 보개산 들머리에 처음으로 발을 딛고 아름다운 보물을 산신에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 1동과 웅동 2동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부인산(夫人山)’이라는 지명은 인도 아유타국의 허황옥이 하늘의 명을 받아 가락국 수로왕을 만나러 오면서 이 산을 산행하였다는 데서 ‘부인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웅천에서 동쪽으로 20리 지점에 있으며 가뭄 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있는 산.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의 뒷산으로 해안가에 자리 잡은 야트막한 야산이다. ‘육망산(陸望山)’이라는 지명은 “뭍을 바라보는 뫼”라 하여 ‘육망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이와 같은 단편적인 기록만으로는 ‘육망산’이라는 명칭의 정확한 유래를 밝힐 수 없는 실정이다. 육망산은 『안골 진지도』에 표기되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의 다양한 종교. 종교(宗敎)란 ‘신(神)이나 초인간적·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들의 경외와 숭배, 신앙하는 일의 총체적인 체계’이다. 그러므로 종교는 인류 문명의 출현과 동시에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비록 전근대 시기 진해구의 종교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자료는 부족하지만 이곳은 불교·천주교·기독교나 혹은 신흥 종교인 천리교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황산동의 제황산 정상에 있는 박물관 겸 전망탑. 진해탑은 제황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다. 전망탑의 성격을 가진 진해탑에서는 진해 지역 전체와 남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진해 군항제 때는 이곳을 중심으로 전야제와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제황산[90m]의 정상에는 일본이 러시아의 발틱 함대를 격파하여 러일 전쟁을 승리로 이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