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9월 경상남도 창원시에 있는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이 회사의 임금 동결에 맞서 일으킨 파업투쟁. 1992년 당시 삼미특수강은 연간 100만 톤의 특수강을 생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강 업체였음에도 1992년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30% 감원설을 흘리면서 임금과 단체협상 동결을 주장하였다. 노동조합 집행부와 일부 교섭위원들 또한 회사 입장에 동조하는 쪽으로 흘러갔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