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가음정리(加音丁里)의 명칭에 관해서는 두가지 설이 전해 오고 있다. 하나는 ‘가음(加音)’이 ‘덤’의 차자(借字) 표기라는 것이다. ‘가(加)’의 훈이 ‘더하다’이고, ‘음(音)’의 자음이 ‘음’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덤’의 ‘더’는 북을 뜻하는 ‘~’의 변이형태이고 ‘ㅁ’은 산을...
조선시대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단위. 조선 사회에서는 지방 군현제도의 정비 과정에서 면리제도가 등장하여 시행되었다. 창원도호부의 경우에도 각 고을들을 다섯 개의 면(面)으로 분류하였다. 면의 이름은 대개 동서남북의 방위면을 사용하였다. 창원도호부의 5개 면 중의 하나가 남면(南面)이다. 면 아래에는 운(運)을 두었는데, 창원도호부에서는 방(坊)을 운이라고 하였으며 모두...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 본래는 사파정리(沙芭丁里)이다. 사파정리의 ‘사파(沙芭)’ 또는 ‘사파(沙巴)’는 사파리를 자음으로 읽게 되면서 파생된 표기이고 ‘정(丁)’은 등성이를 뜻하는 ‘등’을 표기하기 위한 차자로 나중에 덧붙었을 것이다. 품질이 좋은 남면 쌀의 주산지로서, 쌀밭들에서 살무정-·살푸정-사파정으로 말이 변했다고 한다. 사파정동은...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에 속하는 법정동이자 행정동. 1982년 법정동으로 설치될 때, 그곳에 상남면 면사무소가 있었기 때문에 그와 같이 명명되었을 것이다. 상남면은 창원 도호부 남면(南面) 도상(道上)에서 ‘상’을 취하고, ‘남면(南面)’에서 ‘남’을 취해 생성된 지명이다. 본래 합포현 지역으로, 1895년(고종 32) 23부제를 실시하여 창원도호부가 창원군(昌原郡)이...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1990년 신월동을 법정동으로 설치하면서 신월동 지역의 옛 이름인 신덕리(新德里)의 ‘신(新)’자와 토월리(吐月里)의 ‘월(月)’자를 따서 명명하였다. 신월동의 명칭은 신덕리(新德里)의 ‘신(新)’자와 토월리(吐月里)의 ‘월(月)’자를 따서 명명하였으므로, 두 마을의 형성 및 변천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신덕리는...
경상남도 창원시 대방동에 속하는 자연마을. 대방동은 들 가운데 배가 떠 있는 형상으로 음지마을[일명 음달마을]과 양지마을[일명 양달마을]로 나누어져 있었다. 두 마을 중 남쪽에 있는 것이 음달마을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 동네에 양달마을, 음달마을로 구분되어 쌍을 이루는 경우가 많다. 주로 산지의 북사면에 위치하는 마을은 음달, 남사면에 위치하는 마을은 양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