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마산 지역이 ‘민주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대적 사건과 배경.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서울에서는 여운형의 주도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조선 건준]가 결성되었다. 8월 17일 발표된 조직 명단을 보면 위원장 여운형, 부위원장 안재홍, 총무 부장 최근우, 재무 부장 이규갑, 조직 부장 정백, 선전 부장 조동호, 무경 부장 권대석 등 사회주의 계...
창원시 마산 출신의 기업가. 일제 강점기 젊은 시절 진보적 민족주의자로서 활동하였으나, 해방 이후 좌우합작 활동을 하다 미군정에 의해 발탁된 이후 보수 정치가, 언론인, 기업인으로 일관된 삶을 살았다. 각 방면의 다양한 활동은 8·15 해방 이후 마산을 대표하는 지역의 유지의 삶의 전형을 보여준다. 김종신(金鍾信)[1904~1978]은 일본에서 유학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