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집태우기는 우리나라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민속놀이이다. 한때 산불 조심을 이유로 정부에서 금지하기도 했으나 끈질긴 생명력으로 오늘날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대동놀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봉산마을에서도 지금까지 달집태우기가 연행되고 있다. 본시 봉산마을에서 이루어지던 달집태우기는 ‘달에 집’이라 불렀으며, 바로 연접한 송정마을과 함께 행하던 민속놀이였다...
자여마을의 정월 대보름 대동놀이는 크게 당산제와 줄당기기 그리고 달집태우기 순으로 이루어진다.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미라고 할 수 있다. 4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진 자여마을은 20여 년 전까지만 하여도 봉산마을과 송정마을 그리고 단계마을과 용정마을에서 달에 집을 별도로 지었다. 그러다가 20여 년 전 자여마을 당산제가 이루어지면서 달에 집도...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단계리의 ‘단(丹)’은 서를 뜻하는 ‘’을, ‘계(溪)’는 ‘시내’를 표기하기 위한 차자(借字)일 것으로 생각된다. ‘단(丹)’의 옛 훈이 ‘다’이고, ‘계(溪)’의 훈이 ‘시내’이기 때문에 그와 같이 차자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단계리는 ‘서쪽에 있는 시내 부근에 형성된 마을’을 뜻하는 것이 된다. 인접하고 있는 송...
봉산마을 줄당기기는 본시 전단산 자락에서 시작되어 봉산마을의 가장자리를 흐르고 있는 하천 변의 골목길에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재의 줄당기기는 자여마을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당산나무 앞을 지나는 큰길에서 이루어진다. 이 큰줄당기기는 그 역사가 100년이 넘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마을의 자랑거리이자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다. 나아가 매년 연행되면서 주민들에게 연례행사...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자여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행하는 줄다리기. 자여마을은 창원시 동읍의 용정리·단계리·봉산리·송정리 등을 아울러서 일컫는 말이다. 과거 자여역이 있었던 곳이라 알려져 있다. 자여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이 되면 대동제를 지내며, 이 후 대동놀이로서 당산제와 윷놀이, 줄다리기, 달집태우기가 이루어진다. 자여마을 줄다리기는 큰줄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