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전해지는 시집간 딸과 친정어머니의 삶의 애환을 담은 ‘만날재’ 고개에 관한 전설. 각 지역마다 거의 대부분 존재하는 ‘만날재’에는 동일한 설화가 있다.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는 만날재라는 이름을 가진 고개와 그 고개에서 벌어진 옛 축제가 존재한다. 마산의 진동과 내서, 월영동 일대를 연결하는 만날재, 창원의 안민과 진해 이동 지역을 연결하는 현재의 안...
일제 강점기 진해 지역에서 일어난 독서회 조직을 통한 항일 투쟁. 일제 강점기 진해 이동에는 역사가 오래된 야학이 운영되고 있었다. 1930년대 이 야학에 교편을 잡고 있었던 사람으로 문맹근, 박홍목, 박영수 등이 있었다. 이들은 진해 공립 보통학교의 졸업 동기생이며 진주 사범학교 특과를 졸업하고 이 마을에 살면서 향토애와 조국애로 의기투합하던 교사들이었다. 이들은 오산 중학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