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왕조가 존속한 시기[918~1392] 경상남도 창원 지역의 역사. 고려 시대의 창원 지역은 의안군(義安郡), 합포현(合浦縣), 웅신현(熊神縣) 등에 해당한다. 이들 지역은 금주(金州)의 관할 하에 있었으며 감무(監務)가 행정을 담당하였는데, 1282년(충렬왕 8) 의안은 의창현(義昌縣), 합포는 회원현(會原縣) 등으로 승격되고 현령이 파견되기도 하였다. 이 시기 창원 지역에는...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사람과 물자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교통수단 및 도로와 철도 등의 관련 시설. 창원 지역에서의 교통은 전통적으로 물길을 많이 이용해 왔다. 그것은 창원 지역이 처한 지리적 배경에 기인한다. 물길의 이용은 멀리 선사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창원 지역 곳곳에 분포하는 조개더미와 거기서 출토된 유물이 그 증거이다. 특히 성산 패총과 다호...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사람과 차가 통행할 수 있는 비교적 큰 길. 우리나라의 도로는 삼국 시대에 본격적으로 개설되기 시작하였다. 487년(신라 소지 마립간 9년) “비로소 사방에 우역을 두고 관도를 수리하게 했다”고 한 기록이 그것이다. 이는 이전에 이미 관도가 설치·운용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이때 정비된 관도는 대략적으로 동해안로·추풍령로·죽령로 등 신라 서북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