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감마을에 사람이 살았다는 가장 오래된 흔적은 마을 앞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3기와 가야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고분군 2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이곳 마을에 처음 정착한 사람들이 누구이고, 언제 어디서 왔는지 하는 것은 알려져 있지 않다. 시골 마을로서 비교적 큰 마을에 속하는 외감은 처음 마을을 일군 뒤에 여러 성씨들이 차례로 입향하여 큰 마을로 발전하였으리라 믿어...
창원시 북면에 위치하고 있는 외감리는 천주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이다. 천주산에서 내려오는 신천천이 마을 중앙을 흐르며, 자연마을로는 외감마을 외에도 새터마을이 있다. 외감마을은 400여 년 전 옥산전씨들이 최초로 입향하여 마을을 형성한 후 지금까지 벼농사 중심의 전통적인 삶의 형태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을 앞의 야트막한 야...
외감마을의 오래된 흔적은 1469년에 편찬된 『경상도속찬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 나오는 감계리(甘界里)에서 찾을 수 있다. 당시 감계리(甘界里)는 여러 자연마을을 포함하여 나타낸 마을 이름이었다. 여러 자연마을 중에서 가장 으뜸이었던 감계원[현 외감의 원지동에 있던 옛 마을]에서 이름을 딴 것이 감계리다. 이 감계리가 1789년 편찬된 『호구총수(戶口總數)』에서는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