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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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에 있었던 내이포[제포] 수군을 관할하던 종 4품의 무관. 웅천의 내이포진은 왜구 침략의 요충지인 웅천현 남쪽 5리 지점에 설치되었다. 수군 만호(水軍萬戶)가 1인 배치되어 조선 시대 수군 진을 관할하면서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왜구들을 방비하였다. 삼국 시대부터 있었던 왜구의 노략질은 고려 중기 이후에 극성에 이르러 1390년(공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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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활약한 마산 출신의 무신·의병장. 본관은 초계, 자는 오원(吾元). 변남룡(卞南龍)의 9대손이며, 아들은 변립(卞笠)이며, 며느리는 안동 김씨이다. 변연수(卞延壽)[1538~1592]는 어릴 때부터 재주가 뛰어나 변훈남(邊勳男)에게서 수학하였고, 무예에도 능하여 『조선 명현록』에 ‘문무를 겸전한 명장’이라 기록되어 있다.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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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의 변씨 삼강여(卞氏三綱閭)에 얽힌 이야기. 1998년 마산 문화원에서 발간한 『감동으로 적신 효성』에 「양촌리 변씨 삼강여(卞氏三綱閭)」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양촌리 숲 밖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 변연수의 일가를 기리는 비각인 변씨 삼강여(卞氏三綱閭)가 세워져 있다. 이 비석에 담긴 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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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계리(玉溪里)는 마을을 둘러싸듯이 우뚝 솟은 서쪽의 산 계곡에서 흐르는 물이 옥과 같이 맑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 이름은 옥포(玉浦)이다. 옥계리가 속한 지역은 『호구 총수』[1789]에 칠원현 구산면 옥포리로 기록되어 있고 1895년(고종 32)에는 칠원군 구산면에 속하였다. 190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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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경덕왕 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 지역의 옛 지명. 신라 때 웅지현이었다가 신라 경덕왕 때 웅신현으로 고쳐서 의안군의 속현이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금주[김해]에 예속되었다가 조선 1452년(문종 2)에 웅신현과 완포현을 합쳐 웅천현으로 고쳤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권32, 웅천현 건치 연혁조에는 “본래 신라의 웅지현이다. 경덕왕이 웅신이라 고쳐서 의안군의 속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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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6년(성종 17) 창원[진해] 제덕동에 세워 운영되었던 수군 진영. 웅천 수군첨절제사영은 1484년(성종 15) 숙의 조숙기의 발안으로 결정되어 1486년(성종 17) 진해 제덕동 안지개 마을에 설치된 수군 진성이다. 이곳은 수군첨절제사가 지휘한 경상 우도의 주진으로 기능한 곳이다. 1398년(태조 7)에는 제포 수군 만호진이 도만호로 승격되어 경상 우도 수군도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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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2년(선조 25년)부터 1598년(선조 31년)까지 일본이 창원을 포함한 조선을 침략한 전쟁. 임진왜란의 초기 전개 과정에 대해서는 전쟁 발발 이듬해인 1593년(선조 26년) 윤 11월에 전황을 파악하기 위하여 중국 측의 사신이 파견되어 왔을 때, 영의정 등이 왕에게 올린 보고문이 주목된다. 중국에 보내기 위하여 작성된 이 보고문은 당시 조선의 전황에 대한 허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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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제포(薺浦)에 설치되었던 군사 주둔 지역. 제포(薺浦)에는 조선 초기에 우수영이 설치되었다가 얼마 후 경상우도수군첨절제사영(慶尙右道水軍僉節制使營)이 설치되었다. 제포에 설치된 진(鎭)은 군사상 방어의 필요성에서 지방의 요충지에 설치한 군사 주둔 지역으로 조선 후기에는 만호(萬戶)가 지휘하는 진해만의 해상 방어 기지가 되었다.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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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조선시대에 들어 그 읍격이 승격하였다. 창원부로 시작하여 1415년(태종 15)에 창원도호부로 개칭하였다가 임진왜란을 겪은 후인 1601년(선조 34)에 창원대도호부로 승격하였다. 이는 조선 후기에 창원이 행정·군사의 중심 지역이자 경상남도 일대의 수도로 그 위상이 올랐음을 의미한다. 문묘의 전패(殿牌)가 분실된 사건을 계기로 9년 남짓 창원현으로 격하된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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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이루어지는 신 또는 초자연적인 절대자의 힘이나 원리를 신앙하는 행위의 총칭. 창원시는 2010년 7월 1일자로 구 마산시 및 진해시와 행정 구역을 통합하여 통합 창원시로 공식 출범하였다. 이에 따라 창원시의 인구는 통합 전 60여만 명에서 통합 후 약 110여만 명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통합의 내용이란 단순히 행정적 통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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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와 대구광역시를 잇는 고속 도로. 중부 내륙 고속 도로 지선은 경상남도 창원시 내서 분기점과 대구광역시 금호 분기점을 잇는 고속 국도였으며, 현재는 중부 내륙선[고속 국도 45호선] 일부와 중부 내륙 지선[고속 국도 451호선]으로 각각 편입되었다. 중부 내륙 고속 도로 지선은 현재의 중부 내륙선 일부와 중부 내륙 지선을 일컫는 고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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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에 있는 임진왜란 시기의 해전 장소. 안골포 해전은 전라 좌수사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의 포구를 점거하고 있던 왜군을 격멸하기 위하여 1592년 7월 10일과 11일에 접전을 벌인 해전이다. 이순신은 1592년 5월과 6월에 두 차례 출전하여 옥포 해전, 당포 해전 등을 비롯한 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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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에 있는 천주교의 마산 교구. 교황 바오로 6세의 칙서에 의하여 부산 교구로부터 분리되어 마산 교구가 설립되었다. 천주교 마산 교구는 경상남도 지역 사목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1966년 2월 15일 천주교 부산 교구 관할이었던 경남의 5개 시[마산, 진주, 충무, 진해, 삼천포]와 15개 군과 김해군, 밀양군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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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신월동에 있는 한국전력공사 산하 전력관리처. 한국전력공사 창원전력관리처는 창원, 죽도·옥포·안정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를 포함한 경상남도 일대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삼천포화력, 하동화력, 산청양수 등 대규모 발전단지의 전력 수송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88년 11월 2일 한국전력공사 창원전력관리처로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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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의 두 번째 해전으로 1592년 음력 5월 7일 현재의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풍호동 행암 학개 마을 앞 바다에서 벌어진 해전. 전라좌수사 이순신이 이끈 판옥선 24척과 경상우수사 원균의 판옥선 4척이 합동으로 전투를 벌여 옥포 해전을 승리로 이끈 후 영등포 앞 바다에서 머물러 있던 중 하오 4시쯤 왜선 5척을 발견했다는 척후장의 보고에 따라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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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에서 전개된 충무공 이순신의 활약.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해안 지역은 고대로부터 창원·김해 지역과 해외를 연결하는 접촉 통로 역할을 하였다. 가락국 허황후가 탔던 배가 진해구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지며, 고려 시대에는 왜구가 처음으로 침략해왔던 지역이다. 조선 시대 초기부터 진해구 해안에 수군 관방과 왜관이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