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웅동에 전승되는 일화.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웅동수원지(熊東水源池)는 진해에 일제가 해군 군항을 건설할 때 평창(平倉), 심동(深洞), 용잠(龍潛), 관남(官南), 들말 등 여러 마을을 밀어내고 둑을 쌓아 아홉 냇골, 분산골, 달팔 개울 등에서 흐르는 물을 모아 1914년에 완공한 저수지이다....
소사동(所沙洞)은 마천동의 서쪽 ‘말내’ 건너 벌판에 사람이 살게 된 동네이다. 동네 뒤에는 높지 않은 ‘닭메’가 있고 서쪽에는 웅동 수원지가 있었다. 원래 여러 마을이 있었으나 일본 해군에서 수원지를 만들면서 주민을 모두 밀어내어 소사동이 웅동 1동의 가장 서쪽 동네가 되었다. 『호구 총수』에 소사리(所沙里)로 그 이름이 나온 이후 변함이 없었다. 1914년에 북쪽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에 전승되는 전설. 『진해 스토리』[진해시, 2008]에 수록되어 있다.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제피내[조천] 마을에 성은 김씨이고, 이름은 덕주 또는 덕조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초인적인 축지법은 물론 미래를 예언하는 능력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모두들 이인(異人)이라 불렀다. 그의 집은 장복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들을 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