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사업장 노동자들의 파업투쟁. 1995년을 전후로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를 기치로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자유 경쟁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 재벌 위주의 경제 정책을 전개하면서 경기 호황의 전망 속에서도 물가 안정을 이유로 임금억제정책을 지속하고 있었다. 한편 자본 측도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략 산업의 경기 호황을 반영하여 노동자들...
1987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일어난 노동자들의 대규모 투쟁. 1987년 노동자대투쟁은 1987년 7월 5일 현대엔진 노동조합 결성을 시작으로 7~9월에 걸쳐 임금인상과 민주노동조합 건설을 주요 요구로 하여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터져 나온 노동자들의 투쟁이다. 이 투쟁은 민주노동조합운동이 대중화와 함께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1987년 6월...
1987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결성된 지역 노동단체. 1987년 7·8월 노동자 투쟁 이후 9월부터 밀어닥친 공권력의 탄압 앞에서 단위노조 투쟁의 한계를 절감한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은 지역 연대 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절감하였다. 7·8월 노동자대투쟁 이전부터 활동해 온 (주)통일을 비롯한 10여 개 사업장 노동자들은 가톨릭 노동문제상담소, YMCA, JOC...
경상남도 창원시 적현동에 있는 가야시대 고분군. 창원시 귀현동 두산중공업 본관 일대로 추정할 수 있다. 적현동 고분군은 1977년 창원공단의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부지 조성 공사 때에 고분이 파괴되면서 다수의 유물이 수습되어 학계에 그 존재가 알려진 유적이다. 고분군은 공사 당시 파괴되었으며 유물만 일부 수습되었다. 출토 유물로 보아 덧널무덤을...
1989년 경상남도 마산·창원 지역에서 일어났던 노동자들의 가두 투쟁. 1989년 노태우 정권의 노동운동 탄압에 맞서 마산·창원 지역 노동자들이 일으킨 투쟁으로 일주일 정도 창원대로와 창원공업단지 일대에서 격렬한 가두 투쟁의 형태로 전개되었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의 여진은 1988년까지 계속되어 노동조합 결성 투쟁과 노동조합 민주화 투쟁, 그리고 임금인상 투쟁이 활...
1985년 경상남도 창원의 한국중공업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려다가 회사 측의 탄압으로 실패한 사건. 1984년 초 창원시 귀곡동 소재의 한국중공업 현장 노동자 10여 명은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노동조합 설립을 목표로 함께 모여 공부하면서 노동조합 설립 의지를 모아갔다. 노동조합이란 말만 꺼내도 위험인물로 치부되던 당시 현장 분위기 때문에 이들은 비밀리에 만나 공부하고 토론하...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 국가 산업 단지에 있는 두산 중공업에서 생산하는 해수의 담수화 설비. 2013년 현재 담수 설비 시장에서 상용되고 있는 것은 다단 증발법과 다중 효용법, 역삼투압법의 세 가지 공정을 이용한 것이다. 다단 증발법[MSF] 공정은 순간적으로 수증기를 방출하는 현상인 플래싱[Flashing]을 이용한다. 두산 중공업은 혼합법[Hybrid]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