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효성중공업 노동조합 지원을 위해 마산창원노동조합총연합이 벌였던 연대투쟁. 1991년 하반기 효성중공업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민주파 집행부가 당선된 후 해고자 2명을 노조 전임자로 결정하자 사용자측이 이들 해고자의 회사 출입을 막고 민주파 집행부의 활동을 탄압함으로써 노사 간에 격돌이 예고되고 있었다. 효성중공업 사용자측에서 해고자들의 회사 출...
1995년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발생한 주요 사업장 노동자들의 파업투쟁. 1995년을 전후로 김영삼 정부는 세계화를 기치로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와 함께 자유 경쟁을 강화하는 등 사실상 재벌 위주의 경제 정책을 전개하면서 경기 호황의 전망 속에서도 물가 안정을 이유로 임금억제정책을 지속하고 있었다. 한편 자본 측도 자동차, 조선 등 주요 전략 산업의 경기 호황을 반영하여 노동자들...
1989년 마산·창원 지역의 노동자들이 5·1절을 앞두고 벌인 동맹 파업. 1988년 말부터 노태우 정권의 노동운동에 대한 강경 탄압이 시작되면서 그동안 전투적인 연대투쟁을 펼쳤던 마산·창원 지역의 민주노조들이 그 집중적인 표적이 되었다. 그 가운데 연행된 노동자들에 대한 경찰의 폭력이 자행되자 노동자들의 분노가 투쟁으로 폭발하였다. 1989년 4월 24일 수출자유지역 후문에서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