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정동에서 동읍을 경유하는 철도.

[개설]

경전선(慶全線)은 경부선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과 호남선의 광주광역시 송정리를 연결하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철도로 창원시를 경유하고 있다. 노선 연장은 300.6㎞, 궤간은 1,435㎜(표준궤도), 역수 50개, 전철화 구간은 광주선 분기점에서 송정리까지 2.1㎞ 구간이다. 복선 구간은 없으며, 보안장치로 열차자동정지장치(ATS: Automatic Train Stoppe)를 갖추고 있다. 경전선 중 창원을 경유하는 역은 창원시 동읍 용잠리에 위치한 덕산역(德山驛)과 동정동에 위치한 창원역 두 곳이다.

[명칭유래]

창원시를 통과하는 삼랑진-마산 구간을 연결하는 마산선, 마산-진주 구간을 연결하는 진주선, 송정리-광주 구간을 연결하는 광주선 및 진주-순천 구간을 연결하는 경전선 등이 연결된 철도로, 경상도(慶尙道)와 전라도(全羅道)를 연결한 철도라는 뜻에서 두 도의 첫 글자를 따서 경전선(慶全線)이라 하였다.

[제원]

창원시를 통과하는 구간 길이는 13.3㎞이고, 궤간은 1,435㎜이며 단선 철도이다.

[건립경위]

삼랑진-마산 구간은 1905년 5월 26일, 마산-진주 구간은 1923년 12월 1일, 송정리-순천 구간은 1922년 7월 1일, 진주~순천 구간은 1968년 2월 7일 개통되었다. 그 중 창원역은 1905년 5월 1일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덕산역은 1922년 10월 16일 무배치 간이역(역무원이 없는 간이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변천]

덕산역은 1931년 보통역으로 승격되었다. 삼랑진-진주 구간 선형 개량 및 복선 전철화 사업은 기존 단선 비전철의 비탈이 심한 노선을 복선 전철화 공사와 함께 대대적으로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으로 2002년 실시 설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해당 지역 중 덕산역은 북창원역으로 업무 기능이 대체되어 폐역이 될 예정이다.

[현황]

한림정-낙동강 구간 낙동강 철교 신설 완공 시기는 전 구간 2012년 개통을 목표로 완공 이후에는 전기 기관차의 여객 열차 견인 운행뿐만 아니라 KTX도 이 구간을 운행할 예정이다. 주요 정차역인 마산역, 창원역 등은 현재 KTX 정차를 위한 역 구내 확장 공사를 계획, 진행하고 있으며, 시내를 통과하는 창원-마산 구간은 기존의 지상 구간을 고가화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전선 인근의 소계동에는 저수지인 서부저수지, 고개인 구무고개[일명 굴머고개], 옛 마을인 산동마을, 다리인마을 소계교마을 등이 있다. 또한 주변에는 상설시장인 소계시장이 있고, 사찰로는 대한불교 법화종 소속의 석불암과 용두암 등이 있다. 교육기관으로 경상고등학교와 소계사회교육센터, 그리고 소계유선방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