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창원도호부 읍성 가운데 형성된 마을이므로 중동(中洞)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중동과 관련된 문헌 기록으로는 『호구총수(戶口總數)』에 황동리(黃洞里)와 함께 보이는 중동리(中洞里)라는 지명이다. 이후에 간행된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나 『교남지(嶠南誌)』에도 중동리와 황동리가 기록되어 있지만 이후 문헌에서는 중동리만 확인되는 것으로 미루어 볼 때 두 마을이 통합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중동리는 부내면에 속하였다.

중동이 속한 의창동은 본래 창원부 지역으로 1910년 마산부제 실시에 따라 마산부 부내면에 편입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창원군에 편입하였고, 1973년 마산시 구역 확장에 따라 마산시 의창동이 되었다. 1976년 경상남도 창원지구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80년 창원시가 설치되면서 창원시에 편입하였다.

[자연환경]

중동은 의창동의 남쪽 지역에 해당하는 마을로 동쪽으로 도계동, 서쪽으로 서상동과 접하고, 남쪽으로 팔룡동 및 사화공원이 있는 180m 가량의 산지와 접한다. 북쪽으로 의안로를 경계로 북동과 접한다. 중동 동쪽에 공원과 남지들이 있고, 남쪽으로 남산이 바라다보인다. 창원천이 마을 남서 방향으로 지난다.

[현황]

창원시 의창동 남쪽에 있는 지역으로, 2008년 8월 현재 면적은 0.95㎢이며, 총 781가구에 1,920명(남 928, 여 992)의 주민이 살고 있다. 옛날 창원의 5일장인 남문안시장이 있으며, 남문안다리 동쪽에 우시장이 있어 우전이라는 지명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