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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354
한자 昌原茶戶里古墳群
영어의미역 Changwon Daho-ri Ancient Tombs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고분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237-3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고대/삼국 시대/가야,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남재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8년 9월 3일연표보기 - 창원 다호리 고분군 사적 제32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창원 다호리 고분군 사적 재지정
성격 고분
양식 덧널무덤|구덩식 돌덧널무덤|앞트기식 돌방무덤|굴식 돌방무덤
건립시기/연도 BC 1세기~통일 신라 시대
소재지 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 237-3 지도보기
소유자 국가
관리자 창원시
문화재 지정번호 사적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다호리에 있는 삼한 시대·가야·통일 신라 시대 무덤군.

[위치]

창원 다호리 고분군은 고도 433m의 구룡산 북서쪽으로 뻗어내린 높이 20m의 낮은 구릉 일대와 동판 저수지 주변 저지대에 형성되어 있다. 북쪽으로 1㎞ 정도 떨어진 곳에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 저수지가 있으며, 북쪽으로 약 10㎞를 가면 낙동강 본포나루에 이른다. 낙동강을 따라 내려가면 김해와 부산까지 갈 수 있어서 고대에도 낙동강을 따라 많은 교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굴조사경위 및 결과]

1988년 1호분 발굴을 계기로 1992년까지 국립 중앙 박물관에 의해 7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되었다. 그 후 1997년 7월 1일부터 1998년 2월 16일까지 국립 중앙 박물관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창원시 동읍 덕산~본포 간 지방도로 확·포장공사 구간에 유적의 일부가 포함되어 긴급 조사되었으며, 그 후 2000년까지 발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삼한의 널무덤[목관묘]과 독무덤[옹관묘]에서 가야의 덧널무덤[목곽묘]과 구덩식 돌덧널무덤을 거쳐 통일 신라의 앞트기식 돌방무덤과 굴식 돌방무덤으로 묘제가 변천된 양상이 확인되었다.

[형태]

널무덤은 논 경작지 등 저지대에, 돌덧널무덤은 구릉부에 분포한다. 이 일대에 유적은 저지대에서 시작하여 구릉으로 옮겨가면서 축조된 것으로 보인다. 널무덤은 BC 1세기부터 AD 2세기 전반까지 축조된 것으로 70여 기 이상이 조사되었다. 널무덤은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1호묘의 예와 같이 장방형 구덩이를 수직으로 깊게 파고, 그 안에 통나무 목관을 안치한 뒤 구덩이와 목관 사이에 유물을 부장하였다. 다른 하나는 장방형 구덩이를 파고, 그 안에 판재 목관을 안치한 뒤 구덩이와 관 사이에 유물을 부장하였다. 도로공사로 인해 조사된 B1호묘는 주구와 봉분이 있는 대형 고분이다.

[출토유물]

1호 널무덤에서 통나무 목관·부채·청동거울·오수전·자루가 장착된 철부·철소재·각종 칠기류 등이 출토되었다. 구덩식 돌덧널과 굴식 돌방에서는 김해 지역의 토기는 물론 고령계·함안계·신라계 등의 토기가 출토되었다.

출토된 유물의 종류는 철기류·칠기류·토기류로 나뉜다. 철기류는 많은 양이 출토되었으며, 종류도 무기·공구·농기구 등 다양하다. 무기는 철검·쇠투겁창·쇠꺽창·쇠화살촉 등이 있다. 공구는 쇠도끼가 중심을 이루며 종류도 다양하여 판상철부(版狀鐵斧)와 유견철부(有肩鐵斧) 등이 있다. 농기구는 따비와 낫이 있다.

칠기류는 칠초세형동검(漆鞘細形銅劍), 칠초철검과 같은 무기류와 붓 등이 있다. 칠은 대부분 흑칠이나 주칠(朱漆)도 보인다. 토기류는 민무늬 토기와 와질 토기가 출토되었다. 민무늬 토기는 독모양 토기·깊은 바리모양 토기·두형 토기·주머니호 등이 있다. 와질 토기는 조합쇠뿔잡이 달린 호와 주머니호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오수전·성운경·현악기·한국식 동검 등이 조사되었다.

[의의와 평가]

창원 다호리 고분군은 삼한·가야·통일 신라의 유적과 유물이 동시에 확인된 유적이다. 삼한의 분묘인 1호 널무덤에서 출토된 유물로 보아 이 지역에는 유력한 정치집단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높다. 변진의 여러 나라 가운데 한 나라인 변진주조마국이 위치했을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유물 가운데 5자루의 붓은 고대에 문자를 사용한 고고학적 물증이며, 삼한 초기 대외 교역의 서사용구(書寫用具)로서 의미가 크다. 칠초세형동검·성운경·오수전 등 한식(漢式) 유물들은 삼한 초기 한반도 남부 지방과 한(漢), 낙랑과의 교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음을 알려준다. 1988년 9월 3일 사적 제3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사적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5.04.09 항목명 수정 의창 다호리 고분군을 창원 다호리 고분군으로 수정(2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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