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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배정 운수 노동자 파업 사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465
한자 昌原-運輸勞動者罷業事件
영어의미역 Changwon Baejeong Conveyance Labor Strike Event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노동운동
발생(시작)연도/일시 1985년연표보기
종결연도/일시 1985년연표보기
발생(시작)장소 경상남도 창원시
관련인물/단체 배정운수노조|황창호 노조위원장|택시운수 노동조합

[정의]

1985년 경상남도 창원시 배정운수 노동자들이 해고된 황창호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요구하며 벌인 파업투쟁.

[역사적 배경]

1983년 7~8월부터 택시 노동자들이 신규 노동조합을 속속 결성했다. 그러나 회사 측의 노동조합 활동 감시와 방해로 인해 노동조합 수는 급격히 줄어들었고, 해고자와 구속자까지 발생하는 등 탄압도 거세졌다. 이에 1984년 5월~6월, ‘사납금 인하’를 요구하며 택시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왔다.

택시 노동자들은 택시로 도로를 가로막고 대다수 시민들에게 자신들이 처한 열악한 근로조건을 알리는 유인물을 건넸다. 이는 택시 노동자들에게 유리한 여론을 형성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택시 노동자들은 회사 측과의 협상에서 자신들의 요구사항 대부분을 관철해내는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항의농성을 통해 연행된 노동자들을 석방시키기도 했다. 그러나 몇 달 뒤, 회사는 기습적으로 사납금을 인상함으로써 노사 간에 맺은 합의는 물거품이 되었다. 여기에 더하여 노동조합 간부의 징계와 해고로 또다시 투쟁이 격화되어 심각한 후유증을 겪게 되었다.

[발단]

1985년이 되자 LPG 가격이 내리고, 창원시에만 360여 대의 택시가 한꺼번에 증차되었다. 창원 배정운수노조는 약 1만 원의 사납금 인하 요인이 발생했다고 보고 회사 측에 사납금 인하를 요구하며 13일 동안 사납금 납입 거부 투쟁을 벌였다. 회사 측은 노조의 요구를 수용하기는커녕 오히려 경영 침해라는 구실을 내세워 황창호 노조위원장을 해고하였다. 이에 황창호 노조위원장은 즉각 지방노동위원회에 제소하였고,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회사는 지방노동위원회의 판결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조합원 70여 명은 황창호 노조 위원장의 복직을 요구하며 4월 27일 운행을 전면 거부하였다.

[결과]

회사는 황창호 노조위원장의 복직을 약속하였다. 그러나 복직한 다음 황창호 노조위원장이 불합리한 사납금을 다시 조정해 달라며 회사 측을 상대로 계속 싸워나가자 회사는 다시 황창호 노조위원장을 해고하였다. 이에 황창호 노조위원장은 또다시 복직을 주장하였으며 지역 내 다른 노동자들과 연대하여 택시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꾸준히 투쟁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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