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창원 출신의 효자.

[개설]

감갑현의 본관은 회산(檜山). 자는 갑수(甲守). 회산감씨 시조 감규(甘揆)의 35세손이며 삼열공파(三烈公派)이다. 아버지는 감재춘(甘在春)이고, 어머니는 밀성박씨(密城朴氏)이다.

[활동사항]

감갑현은 아버지의 병환을 6년간 지극한 정성으로 돌보았다. 그러나 백약이 효험이 없어 걱정하던 중 부인의 꿈에 신선이 나타나서 봉곡산 눈 속에 영약이 있으니 가보라고 하였다. 감갑현은 신선이 꿈에 알려준 대로 봉곡산에서 죽은 여우 한 마리를 찾아내 정성껏 달여 드려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였다. 이러한 효행에 대해 마을 사람들이 하늘이 내린 효자라고 칭송하였다는 내용이 『창원시사』 등에 전한다.

[묘소]

묘소는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 봉곡리 후산에 있다.